태풍 26호 위파가 일본 수도권 부근을 강타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즈 오시마 섬에서는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주택이 흙더미에 묻혔다. 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만도 13명이 확인된데다 주민 50여 명 이상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경시청은 특수구조대와 기동대 등 약 60여 명을 파견했다. 도쿄소방청에서도 긴급구조대를 출동시켰다. 특수구조대는 재해 구조 전문부대로, 대규모 재해에 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즈 오시마에서 시간당 122.5mm의 폭우가 관측됐고, 하루 강우량도 800mm를 넘어섰다. 어느쪽도 관측 사상 최대라고 한다.
▲ 20131016 26호 태풍 위파 ©후지TV 캡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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