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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올림픽 유치, 한인도 응원
한인 단체, 도쿄올림픽 유치 응원 행사 통해 한일 친목 도모
 
이동구기자
오는 9월 7일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날이다. 도쿄도는 이미 수년전부터 하계 올림픽을 도쿄에서 개최하고자 꾸준히 유치활동을 펴왔다. 일설에는 도쿄 유치가  거의 확정적이라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투표함의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그 결과에 대해서 아무도 모른다.

일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장기간의 경제불황으로, 많은 일본인들을 여러모로 피폐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 와중에 2011년 3월 11일, 쓰나미를 동반한 동북대지진에 이어 원전사고라는 큰 재앙까지 겹쳤다.

때문에 일본인들은 내심, 올림픽 도쿄 유치가 그동안 지루하다못해 함정에 빠진 것 같은 경제불황 '늪'을 탈출하는 계기로 삼고 싶어한다. '올림픽'이라는 스포츠 축제를 통해 일본열도가 하나가 되어 80년대 전성기의 부활을 꿈꾸고 싶어한다.

'경제대국'이라는 달콤하고도 화려했던 그 시절을 못내 못잊어하는 일본인들은, 그래서 일본정부를 포함한 도쿄도, 경제계가 도쿄 올림픽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이에 맞춰 이번에는 한국식당과 한류숍이 밀집돼 있는, 소위 '한인타운'으로 불리우고 있는 신주쿠 식당가 한인들이 이색적인 이벤트를 벌였다. 재일본거류민단 한식네트협의회(회장 오영석)가 "우호와 공생"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도쿄올림픽 유치를 응원한다는 행사를 벌인 것.
 
쇼쿠안도리 마라톤상 1000명, 오오쿠보도리 마라톤상 1000명 등 경품 캠페인을 통해 일본소비자들을 한인타운에 끌어들임으로써 한류붐의 부활에 불을 지피고, 또한 한인들도 도쿄올림픽 유치를 누구보다도 응원한다는 것을 어필함으로써, 서로 공생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켜 우호증진을 다짐한다는 것이다.  
 
역시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하나로 힘을 모으는 데 인색했던 한인식당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고 나섰다. 그래서 짧은 준비기간이었는데도 순식간에 70여개의 한국식당들이  참가선언을 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한인타운의 절체절명의 위기의식도 한몫했다. 그동안 혐한・반한 성향으로 뭉친 우익단체들이 주말마다 한인타운에 와서 집단적으로 과격한 데모를 했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발길이 많이 줄어 들었다.
 
작년 8월 1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방문과 일본 천황에 대한 발언으로, 일본열도가 들끓은 후, 일본 우익단체들은 노골적으로 한인들을 공격해댔다. 일은 본국의 대통령이 저질렀는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본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받은 형국이었다. 
 
이같은 영향은 곧 한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의 매출급감으로 나타났고, 당연히 이들은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아무런 잘못도 없이 단지 한국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혐한단체 우익들에게 공격아닌 공격을 당해야 했던 것.
 
때문에 짐을 싸서 떠난 사람도 생겼고, 매물로 식당이나 상점을 부동산에 내놓은 이도 많아졌다.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는 공멸할 지도 모른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이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어차피 일본땅에서 기반을 닦고 일본인들과 더불어 가는 현실속에서, 뭔가 일본인들을 향해 어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이날 행사를 만들게 한 것이다.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한국인들은 당신들의 친구야. 그리고 도쿄올림픽 유치를 응원해"
 
아마도 이날 행사의 요지와 의미를 집약하면 바로 이런 문장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일본 고객을 상대로 지난 8월 17일부터, 70개의 한국 식품점과 식당을 이용한 후 스탬프 3개를 찍어 오면 한국식품 경품을 지급했다. 또한 22일 대형 경품 추첨행사에 응모할 수 있는 응모권도 나눠 줬다.
 
22일 오후 4시, 신주쿠 쇼쿠안도리에 있는 K-Plus 3층 K-스테이지에서 신오오쿠보 스탬프러리 올림픽 추첨회 마지막 행사를 가졌다. 신주쿠구 구의원으로 구성된 '일한우호협회'의 시모무라 하루오 회장을 비롯, 민단 관계자, 이옥순 한인회 회장, 행사 참가 한국식당 주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및 미니공연, 경품 추첨이 있었다. 
 
그동안의 활동상황이 담긴 '도쿄올림픽 응원 행사' 영상 활동이 소개됐다. 얼마 전 NHK 에 방송된 필름을 이날 행사에 틀어 준 것이었다. 올림픽 유치를 응원한다는 구호가 적힌 핑크 빛 티셔츠를 입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거리에서 일본인들에게 전단을 나눠주는 한인식당 주인들의 모습이 영상속에서 소개됐다.
 
한가지  특이했던 것은, NHK가 제작했다는 이 영상의 나레이션에 '코리아 타운'이라는 표현이 나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공영방송인 NHK에서 '코리안 타운'이라는 명칭을 쓴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일부 일본인들 중에는 '코리안 타운'이라는 표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도 있다. 바꾸어 말하면 이같은 일본인들의 저변에는 일본속의 '한인타운'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에 다름아니다. 
 
그런데 이번 응원 행사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코리안 타운'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그만큼 이번 한인들의 응원 행사가 내심 고마웠다는 증거에 다름아닐터.     
 
아무튼 이날 약 200여 명이 모인 행사의 피날레인 경품 추첨에는 금・은・동메달로 나누어 추첨했다. 금메달은 한국왕복 항공권, 은메달은 아이패드 2개, 동메달은 닌텐도의 3DS 5대의 상품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 중 아쉬운 점은, 이같은 행사가 있는 줄을 많은 일본인들이 몰랐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만큼 많은 일본인들이 참가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 물론 주최즉의 말대로 준비기간이 불과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다.
 
한인들이 주최하는 행사의 단점이자 한계는, 늘 참가하는 일본인만 되풀이해서 참가한다는 것이다. 즉 새로운 일본인 참가자가 적다는 것. 이날 행사도 마찬가지였다. 초대된 내외빈과 민단관계자, 그리고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가두 응원을 펼친 한국식당과 식품점 주인을 빼면 순수 일본인 참가자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당연히 한일 양국 언론사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아마 이런 점은 앞으로 한인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문제점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마음이 참으로 복잡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일본에 살고 있고, 또 이러저런 사업을 하면서 서로 공생하는 점이 많은데 우익단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우리를 공격해대고...그래서 우리와 일본인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길을 한번 모색해보자, 그래서 이번 행사를 하게 된 것입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일본인들의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반응을 보니 역시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서로 더 잘해야지요. 우린 어차피 공생공존 하는 한일친구들이니까요."
 
민단 한식네트협의회의 오영석회장(김치박물관・한국식품・한국식당  처가방 운영)의 말이다.
 
한편, 이날 경품행사 바로 직전에는 '터치'라는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 나와 3곡의 노래를 부르며 본격적인 일본활동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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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23 [10:2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신오오쿠보에살면서 그런게있었는지도 몰랐네,,,,,,,, 오 첨지 13/08/24 [12:39]
자기네들만의 잔치를하네그려 수정 삭제
신오쿠 한인 놈들은 이미 한국인의 정체성을 버린 놈들이지. Jalapagos 13/08/24 [17:13]
자기네들의 사리사욕을 위해서라면 일본정부에게 한국을 팔아버리고도 남을 놈들... 수정 삭제
민단이 언제부터 신오오쿠보를 챙겼는지?? 거참 13/08/24 [19:10]
갑자기나타난거지??
저작권위반 불법상품정리해주세요,불법상품 팔아 ,, 운좋게돈벌어 차린점포에서뭐하는겨? 수정 삭제
뭔가 일본인에게,,어필하지않으면안된다고?? 불법한류잡화 백화점 13/08/24 [19:16]
그럴필요있나 잘못은일본인 들이한건대?? 의연히행동하면되지 ,,어필,,??
차라리 안먹고말지,,,,,,,우릴 친일로만들셈인가?? 그럴필요없다,,
그런것하기전에 설문조사나좀하고해라,,나대지말고
신오오쿠보를명예욕에,,이용하지마라 ,,신오오쿠보가없아도살사람이무슨 ?
신오오쿠보를위한다고 ,,,,,,,,,, 수정 삭제
올림픽 유치라니... 좋겠네 13/08/24 [20:16]
벌써 두 번째 아녀? 수정 삭제
신오오쿠보는 올림픽때문에 살고잇는겨,, 우익놈들이욕하는걸 중단하고있 나쁜놈들 13/08/25 [07:08]
올림픽유치를위해 나쁜영향이있을가봐,,실패하면 신오온쿠보큰일이다 수정 삭제
공존공생??? 아서라,,,,,저작권위반 한류 상품 동네나 좀 정리하시고 한심한 13/08/25 [11:23]
바랄 걸 바래라 수정 삭제
저작권 불법상품을 신오오쿠보에서 퇴출시키는 자정능력이없으면 그냥 찌 쇼는그만해라 13/08/28 [08:05]

한인회든 민단이든 ,,,,,,,,,,,저작권불법상품 퇴출운동 경찰과같이 하면
달라질걸 일본인들이보는눈이 ,,,,,,,,,그정도아니면 ,,하는척그만해라
신오오쿠보가 사는길은 한국인스스로 자정능력보이는 불법 한류상품 저적권퇴출운동임,,, 불법상품파는자가 무슨 한류를논해,,,,웃겨서 배가아프다 수정 삭제
근데.. ... 13/08/29 [10:11]
방사능 괜찬나요? 타국가에서 선수들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행동을 하려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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