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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고농도 방사능 수증기 발생
원자로 3호기에서 시간당 2170밀리시버트 관측돼
 
온라인 뉴스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원자로 건물 5층에서 수상한 수증기가 발생한 가운데, 이 근처에서 시간당 2170밀리시버트의 고농도 방사선이 계측됐다고 24일 일본언론은 보도했다. 사람이 2170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수 시간 쐬면 확실하게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치다.
 
3호기의 높은 방사선수치는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원전사고 이래 방사선량이 줄곧 높았기 때문에 수습 작업에 큰 장애물이 되어왔다. 이 같은 상황이 이번 방사능 수증기 발생 건으로 재차 확인된 것이다.
 
3호기 원자로 건물 5층에서는 18일과 23일, 격납용기 상부와 기기저장수조 경계부근에서 수증기 발생이 확인됐다.
 
▲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5층 수증기 발생장소     ©도쿄전력 제공

 
도쿄전력은 크레인에 선량계를 달아 수증기 발생 장소 가까이 25곳에서 방사선량을 계측했다. 그 결과, 시간당 137~2170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이 계측됐다. 수증기가 나온 장소부근에서는 562밀리시버트를 기록했다.
 
도쿄전력은 수증기의 원인에 대해, 열을 가진 격납용기 뚜껑 위에 내린 비가 증발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더욱 상세한 조사를 지시했다.
 
3호기에서는, 지금까지 격납용기 부근 바닥에서 시간당 4780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이 계측되는 등 현장의 높은 선량이 작업의 방해가 되어왔다.
 
수소 폭발에 의한 건물 상부의 잔해는 대부분 정리되었지만, 최상층인 5층에 가까울 수록 선량이 높은 상태다.
 
원전 작업원은 방사선을 차단하는 무거운 텅스텐 판이 들어간 조끼를 장착해 작업에 임한다. 이 같은 조치에도 한 사람이 현장에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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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7/25 [10:5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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