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이 24일, 2013년 상반기(1~6월)에 관광이나 업무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총 495만 46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보다 22.8% 증가한 수치이며 상반기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관광객은 줄었으나, 다른 주요 국가·지역 관광객이 모두 증가했다. 관광국은 "엔저로 일본여행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저가항공회사의 취항 등 항공편의 증가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았다. 지금까지 상반기 최다 기록은 2008년의 433만 7천 명이었다. 대만이나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프랑스 관광객 수가 상반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국가·지역별로 한국 관광객이 132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두번재로 높은 대만도 50% 증가한 102만 97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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