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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시마 '눈물의 회견' 결혼발표..日 연예계 결혼, 이혼 러쉬
 
안민정 기자
3일, 일본 연예 미디어는 <메이의 집사> 훈남
'미즈시마 히로'와 실력파 여가수 '아야카'의 전격 결혼 기자회견이 있었다.


 한국에도 <고쿠센>, <절대 그이> 등으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즈시마 히로'는 일본에서도 현존 가장 잘 나가는 남자배우, 슈퍼 훈남으로 인기 절정을 맞이하고 있어 이 결혼발표에 일본 매스컴이 술렁거리고 있다. '여고생이 좋아하는 남자배우 1위'이기도 한 '미즈시마 히로'는 24살(일본나이) 아직 어린나이에, 일본 남자 배우로는 드문 180cm 훤칠한 신장, 학창시절 축구선수에 일본 초일류대학 게이오 대학 졸업으로 신체, 정신 건강한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남.

결혼 상대 '아야카'는 현재 21살(일본나이)로 아직 어리지만, '홍백가합전' 3년 연속 초대받았으며, 대표곡 '미카츠키'는 2007년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려진 곡으로 뽑힐 만큼 큰 성공을 거둔 실력과 미모를 인정받는 주목의 싱어송 라이터이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니치'는 야구 개막 등 왠만한 큰 뉴스가 아니면 차지하기 힘든 1면의 70%를 들여 '미즈시마 히로'의 결혼 소식을 전격 보도했다. 이 커플은 같은 연예 소속사로 지난해 6월 잡지대담을 통해 서로 관심을 갖게 되어 8월에 교제를 시작, 4월에 결혼 발표로 교제 시작 후 8개월 만의 스피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 대해 '미즈시마 히로' 팬들의 반응은 '정말?' '믿을 수 없어''아야카도 좋지만 히로는 안돼~' 등 흥분한 모습이며, 일본 연예 프로그램의 패널들은 '대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미즈시마 히로는 완벽남이다', '만일 내가 소속사 사장이었으면 이렇게 잘 나가는 연예인들을 결혼시키지 않을 것' 등 축하하면서도 놀란 눈치를 보였다.


이들은 3일 밤,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팬들에게 직접 보고하지 못하고 보도가 먼저 나간 점을 고개숙여 사과했다. 또한, 이미 혼인신고는 한 상태이며 이렇게 갑작스런 결혼 이유에 대해 '미즈시마 히로'는 '아야카'의 지병 갑상선을 치료하면서 '병까지 지켜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야카는 기자회견 중 눈물을 보이며 올해 말로 가수 활동을 중지하고 치료를 해 나가면서 미즈시마 히로의 내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겸손하면서 서로를 아끼는 두 젊은 톱스타의 결혼에 무한한 축하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앞서, 지난 2일에 일본 열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스캔들은 여배우 '후카다쿄코'와 와세다 대학 야구부의 '손수건 왕자 ' 사이토 유키 선수의 데이트 소식이었다.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화 '얏타맨'의 섹시 악당 도론죠 역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후카다 쿄코'가 지난 2월 중순, 잘생긴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해 아마추어로는 상상할 수 없는 팬층을 가지고 있는 '사이토 유키' 선수의 손을 꼭 잡거나 친절하게 '갈비'를 구워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전했다.

이 둘은 같은 침구원(침술 치료하는 곳)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후카다 쿄코는 이 침술원 덕분에 살도 빼고 얼굴도 작아지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 어쨌든 이 곳의 침술선생님과 함께 세 명이 함께 고깃집 룸에서 식사를 했다고 하는데, 후카다 쿄코는 사이토 유키 선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거나 손을 꼭 잡는 등 애정을 표시했다고 잡지는 전했다.

후카다 쿄코는 <소년대>의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개그맨 <크림시츄>의 아리타 텟페이에 지난해 <고쿠센> 등에 출연했던 배우 '사이네이 류지'까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스캔들을 냈었기 때문에, 이번엔 6살이나 어린 아줌마들의 우상 '사이토 유키' 선수에게 까지 마수를 뻗친 게 아니냐는 것이 사이토 선수 팬들의 입장이다.
 
후카다 쿄코의 소속사에서는 침술 선생님과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 둘이 데이트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고.

만개한 벚꽃처럼 아름다운 핑크빛으로 물든 일본 연예계...

지난 2일 파문을 던진 것은 한국에서도 이준기와 함께 찍은 영화 <첫눈> 등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아오이의 이혼 소식. 2일 석간 스포츠지 1면을 채운 기사는 '미야자키 아오이 dv(가정폭력) 이혼'이었다.

결국 '이혼 할지도..'라는 이혼설에 불과한 보도였지만, 미야자키 아오이는 결혼 이후 '남편에게 맞고 있다' '남편이 바람을 폈다' 등 계속 불화설에 시달려 왔기 때문에 언제 이혼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지난 2월 대대적으로 보도된 남편의 바람 소식에도 '괜찮아요. 우린 사이 좋아요'라고 담담히 이야기 하기도 했지만, 팬들은 만약 미야자키 아오이가 dv(가정폭력)로 인해 이혼을 한다면 여배우로서의 이미지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 들어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일본 연예계의 핑크빛 스캔들, 다음은 누가 될까? 연예 호사가들은 눈길을 돌릴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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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04 [14:5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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