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가 2013년 5월 10~12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72%(비지지율 20%)에 달했다. 지난번 4월 12~14일 조사에서는 74%(비지지율 17%)였다. 또한, TBS 조사에 따르면, 11, 12일 실시한 조사에서 지지율은 74%를 기록했고, 비지지율은 25%였다. 후지TV 뉴스 프로그램 '신보도 2001'이 9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지지율 73.6%, 비지지율 21.0%를 기록해 각 여론조사에서 7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일본유신회의 지지율은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TBS 조사에 따르면, 일본유신회의 지지율은 총선거 직후인 1월 7.2%에서 5%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또한, 요미우리 신문의 5월 10~12일 조사에서 참의원 선거 때 어느 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47%가 자민당, 8%가 일본유신회, 7%가 민주당을 꼽았다. 1월 조사에서 자민당 37%, 일본유신회 16%, 민주당 8%였던 점을 감안하면 일본유신회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민주당이 낮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일본유신회가 지지율 급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자민당의 독주체제는 점점 굳어지는 양상이다. 올여름 참의원 선거에서의 자민당 압승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