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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총리 부인, 韓뮤지컬 봤다가 비판 쇄도
페이스북에 한류뮤지컬 봤다며 사진 올리자 비판 쇄도
 
김미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씨가 9일 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에 한국 뮤지컬을 감상한 사실을 소개했다.
 
부인이 감상한 뮤지컬은 남녀 연애를 소재로 한 로맨틱 코메디 '카페인'이라는 작품이다. 지난달 25일 도쿄 롯폰기의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에서 개막해 절찬리에 공연 중이다.
 
▲ 아베 아키에 부인     ©아키에 부인 페이스북
 
 
아키에 부인은 이 공연을 보고나서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뮤지컬 카페인을 보았습니다. 즐거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념사진을 올렸다. 
 
그러자 댓글이 이어졌다. 10일 오후 6시까지 약 9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비판적인 댓글이었다.
 
"당신의 말 찬성할 수 없다", "천황에 대해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무례한 발언을 하는 국가는 한국뿐이다. 한국 뮤지컬을 본다면, 일본인이 견실히 하고 있는 연극을 봤으면 좋겠다", "총리 부인이니 가벼운 행동은 삼가라"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아키에 부인은 "모든 사람, 나라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게 저의 생각이다"라고 이해를 구했다. 그녀는 "비판을 각오하고 올렸다. 이상을 추구하는 저 나름의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해달라"고 언급했다.
 
▲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진지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매일의 행동은 전부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지 않습니다. 이 뮤지컬을 본 것도 올리지 않는다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비판을 각오하고 올렸습니다. 아무리 비판받아도 모든 사람이나 국가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게 저의 마음입니다. 이상을 추구하는 저 나름의 행동이라 여기고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JPNews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3/05/10 [18:10]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나 참.. 나참.. 13/05/11 [09:38]
연극보는거 가지고도 찌질거리고 있다.. 인터넷보면 저런 찌질이들이 상당수 보이니 답답할따름.. 수정 삭제
유죄임에 분명하다 유죄 배심원 13/05/12 [19:28]
성정이 좌파 빨갱이라서 그런지 자본주의자들의 부유한 오락물에 불과한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일본총리 부인에 대한 비난의 행렬에 함께 끼고 싶다. 왜? 무슨 문제 있어? 천황한테만 욕 안 하면 된다며. 그럼 일본의 국가원수에 대해서는 욕을 해도 된다는 소리잖아.
더구나 아키에 부인은 총리 부인에 불과한 터. 만일 그게 불가능하다면 어느 선부터 욕을 해도 되는지 궁금하다. 총리 비서진에 대해서는 욕을 해도 괜찮나? 아니면 중의원이나 장차관급 인사들한테는 어떨까? 아무래도 좀 어렵겠지? 일본인들이 견실히 알고 있는 중심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그럼 하는 수 없지. 민간인 나부랑이한테나 욕을 하는 수밖에.

"일본의 민간인들은 등신인가 봐~~"

그런데 만일 천황이나 국가원수에 대한 모욕이, 일본인들이 소중히 아는 어떤 가치에 대한 훼손이기 때문에 국가정신의 이름으로 극렬히 저항하는 중이라면, 방금 자행된 모욕의 대상이 된 민간인들은 국가의 이름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다는 뜻인가? 그게 아니라면 법의 이름으로 못 박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든 일본 국민에 대한 대외적인 모욕은,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모욕과 똑같은 것으로 간주한다."

물론 이렇게 되면 굉장히 피곤할 것이다. 모욕하는 쪽이 아니라 모욕을 받는 쪽이 말이야. 그래서 실제적으론 이렇게 처리되지 않는다. 간디가 3억 5천만 인도인들을 이끌고 영국의 탄압에 저항하던 때라면 모를까, 보통은 민간인에 대한 모욕이 국가에 대한 모욕과 같은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묻고 싶은 점이 바로 이거라고. 아무튼 난 일본에 대해 어떤 욕을 하고 싶으니까. 그런데 정확히 어떤 부분에 대해 욕을 하면 좋지? 배 부른 부르주아가 뮤지컬이나 보러 다닌다면, 더구나 요즘과 같이 경기가 어려운 때 인민의 고통을 못 본 척 외면하고 - 요새 살림 좀 폈다며? - 페이스북에 자랑스레 수기를 올린다면 마땅히 까부숴야 옳다. 하지만 만일 일본의 총리가, 천황과 마찬가지 정도로 국가중심에 속해 있다면 함부로 욕 할 수 없는 것이다. 바로 그 순간 일본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분명 부분의 합은 전체와 같을 것이다. 일본의 최대 관심사이자 골치덩어리인 악랄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수령을 함부로 욕할 수 없는 까닭도 이와 같다고 본다.

"우리의 중심을 모욕하는 자들에겐 태양과 같은 위엄으로 백 배, 천 배의 보복을 가할 것이며~~"

대체 북한의 중심은 어디에 숨어있다는 거야? 아무튼 이것은 원래의 목적이 아니다. 애초부터 나는 하나의 과녁에만 화살을 맞추길 원했다. 하지만 쟁여놓은 활허리를 퉁기는 순간 온갖 곳에 가서 꽂히질 않나? 그래서 나는 총리 부인에 대해서도 함부로 욕 할 수 없다. 총리의 부인은 일본총리와 마찬가지 정도로 국가중심에 속해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땅히 태양과 같은 위엄으로 백 배, 천 배의 보복이 반격으로서 가해질 것이다. 두렵다, 두렵다! 어벙한 한국인에 불과한 내가 악랄한 자본주의자라고 생각되어지는 일본총리 부인에게 비판을 가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미제국주의자들이 건설한 자본주의 전진기지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의 민간인을 욕할 뿐이다. 일본의 국가의지는 더이상 모든 일본 국민에 대한 모욕을 국가에 대한 모욕과 같은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 듯 싶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것은 시장원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럴수록 대다수의 일본인들을 포섭해 빨갱이 혁명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원래의 목표는 빗나가고야 만다.
더구나, 설마 일본이란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면 국가중심이 여기저기 널려있진 않겠지? 국가중심에 속해있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정의내릴 수 없지만 혁명의 친구는 언제나 불만 가득한 사회 하층민들이고, 이들은 국가의 중심과 거리가 멀다. 민간인이라면 대체로 이들을 말하지.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 난, 확실히 일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의 국가중심에 민간인이 속했는지의 여부를 판별할 수가 없다. 그러니 여러분이 대답해 달라. 과연 일본의 민간인을 욕해가면서, 그들을 빨갱이로 만들어 혁명을 성공시킨다는 원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만국의 빨갱이들이여, 단결하라!"

비록 마르크스 할배가 이와 같이 선언했다지만, 그는 확실히 '국가'라는 존재를 시장 뒤치다꺼리나 하는 수단이라고 인식한 터보자본주의자들과 많이 닮아 있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듯, 국가 또한 그보다 훨씬 포괄적인 개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자와 당시 빨갱이 모두 국가에 대한 어떤 대전제에 동의했고, 덕분에 오늘날엔 국가가 마르크스 할배의 정신에 따라 시민복지를 책임지는 신세로 전락해버렸다. 어쩌면 그 반대인지도 모른다. 점증하는 예산에 대한 압박과 더불어, 국가에 의한 시민탄압이 정당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복지를 위해선 시민들이 좀 탄압되어야 한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할배가 다만 랍스터를 먹지 못해 터보자본주의자들과 결별했다는 소문마저 나도는 중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모순에 직면한 현상황에 미루어 볼 때 마르크스 역시 중세기독교로부터 근간한 제국주의적 발상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가정해볼 수 있다. 모든 나쁜 것들은 거기서 튀어나온 놈들이 저지른 짓이니까. 어떻게 조선의 빨갱이가 일본의 빨갱이와 같을 수 있어? 달라, 다르다고. 이명박이라면 내 혼쭐을 내줄 수 있지. 하지만 일본 사람들이 통합된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국가의지를 건드리지 않은 채 일본총리 부인을 욕할 방법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혁명은 이 지점에서 명백히 수포로 돌아가지 않겠는가?

분명 일본 사람들을 나와 같은 빨갱이로 만들기 위해선 국가의지에 저항을 받지 않는 최소한의 한 점이 내부에 필요하다. 하지만 이상향에 다가서기 위해 발을 내딛는 순간 원래의 목적은 사라지고 저항만이 남는다는 사실을 방금 보였지 않은가? 과연 일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본의 국가의지에 속해있지 않은 부분은 정확히 어디인가? 비밀을 가르쳐 달라. 상륙 지점을 가르쳐 달란 말이야. 악랄한 서구 제국주의자들이 정복야욕을 실현시키기 위해 침투시킨 고상한 취미 따위에나 물들지 말고, 자신있으면 비판을 각오한 자가 한 번 대답해 보란 말야!

만일 모든 존재 위에 군림하는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면, 그 진리는 존재의 의지에 저항을 받지 않는 한 점을 모든 존재의 일부로서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절대적이지 않은 존재는 결코 모든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없다. 그게 가능한 자가 있다면 바로 그가 절대적인 진리를 지니고 있다는 방증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전한 존재란 결코 없다. 그래서 모든 존재와 사이좋게 지내려는 자는 필연코 외부로부터 저항을 받는다.
이 저항을 뚫고 존재의 이동에 성공했을 경우, 그는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마치 절대적인 진리를 모방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는 점만은 자명하기 때문에 그가 모방했던 전체는 언제나 진리의 일부로서 남는다. 반대로 실패할 경우, 그는 마치 절대적인 진리에 반해 패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우리 자신의 정당성을 담보해주는 절대적인 진리 또한 결코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인하여 모방되었던 실패, 즉 그의 소멸 자체가 진리의 일부인지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자~ 그렇다면 이상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자는 어떠한 자세를 가지면 좋겠는가? 진리의 일부로서 전체에 도전해야 하겠는가, 아니면 전체의 일부로서 진리에 도전해야 옳겠는가?

... 그 어느 쪽도 옳지 않다. 부분을 볼 때마다 우리는 언제나 진리의 일부만을 관찰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체는 부분의 합이 맞지만, 모든 부분을 밝혀내기 전까지는 전체를 가늠할 수 없고, 전체를 확신하기 전까지는 부분으로 나눌 수 없다. 그런데 이 모두가 실패를 담보하지 않은 존재의 정당성으로 인하여 바로 이 자리에서 도달 불가능한 점에 머물러 있다. 뮤지컬의 배우들 역시 언제나 똑같은 공연을 반복한다고 믿지만 기실 매번 다른 극을 공연할 뿐이다. 어쩌면 그 반대일지도 모르지. 매번 다른 극을 공연하고 있지만, 언제나 똑같다고 믿는 건 바보 같은 우리 쪽인지도 몰라. 이 사실을 뮤지컬의 배우들도 알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전까진 결코 뮤지컬을 좋아할 수 없다. 그러니 만국의 빨갱이들이여, 그 때까지는 좀 단결할 수 없을까? @@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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