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한 알제리 인질사건으로 소식이 두절됐던 일본인 1명의 사망이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이번 인질사건의 일본인 희생자는 최종 10명으로 확인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4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알제리에서 소식이 두절됐던 일본인 1명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사망자를 비롯해 알제리 인질사건 일본인 피해자들이 소속된, 일본 엔지니어링 회사 '닛키' 측도 이날 오후 8시반쯤,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의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닛키 측은 "시내 기지에 병설된 영안소에서, 일본인 1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반지 안쪽에 이니셜이 적혀 있었고, 유족에도 연락해 확인했다. 매우 안타까운 결과지만, 이로써 일본인 17명 전원의 안부가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소식이 두절된 외국인 직원 3명의 확인을 서두르고, 사망이 확인된 마지막 일본인의 시신을 조속히 일본으로 가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사망이 확인된 일본인 9명의 시신과 무사했던 7명을 태운 정부전용기가 25일 아침,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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