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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파나소닉, 특허 팔아 자금조달
'경영부진' 파나소닉, 자금조달 위해 특허 및 지적재산권 매각
 
김쌍주 기자
일본 전자산업이 급속히 몰락하고 있다. 소니와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 대표적인 전자기업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 대표 가전업체 3개사의 시가 총액은 약 2조엔 수준으로 5년 전 대비 80% 이상 줄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경영악화로 감소하는 보유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파나소닉은 그동안 보유해왔던 지적재산권인 '특허'를 공여·매각해서라도 자금조달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파나소닉은 보유하고 있는 특허 등의 지적 재산권을 타사에 라이센스 자체를 공여하거나 매각하기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일본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

▲ 파나소닉     ©JPNews

 

일본 파나소닉은 그동안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금까지 외부로 제공하는 것에 신중했지만, 경영악화로 감소한 보유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방침을 전환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일본 파나소닉은 지난해 3월말 시점에서 그룹 전체로 약 14만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은 DVD의 규격 관련 특허의 공여 등에서 연간 150억엔 정도의 라이센스 수입을 얻고 있지만, 라이센스를 공여하는 특허의 범위 확대를 검토, 실용신안이나 의장 등의 활용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그룹에서 불필요해진 특허 등은 매각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한마디로 탄식 그 자체다. 

"흥망성쇠라는 말 그대로다. 마쓰시타('경영의 신'으로 불린 파나소닉 창업주)씨의 꿈이란 이토록 덧없는 것이었다니 형언할 수 없이 비참한 심정이다." 

"엔 하락으로 약간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겠지만, 디지털 가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바꿀 수 없는 한, 파나소닉의 쇠퇴는 피할 수 없다. 텔레비전은 이미 일본기업이 주력으로 삼아야 할 상품이 아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릭도, 한국, 대만의 메이커에게 크게 격차가 벌어져 이미 회생 불능상태다."

파나소닉의 2013년 1/4분기 결산 전망에 따르면, 슬림형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의 디지털제품이 부진한 판매를 보이면서 연간결산순손실이 무려 7,650억 엔 상당에 이르러 2년 연속 거액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파나소닉의 보유자금은 2012년 9월 말 현재 약 4,700억 엔으로 2년 전 보유자금의 4분의 1 정도로 감소, 재무기반 강화와 성장분야에의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일본 전자산업 몰락은 일본정부의 재정난까지 불러오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3/01/04 [09:3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일본의 가전사업... 안습... 13/01/04 [21:40]
10년 전만해도 아버지 께서 소니 라디오 따라올 자가 없다면서 등산 가실때 자주 끼고 가셧는데,..진짜 덧 없는 세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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