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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제계, 엔 가치 하락에 "한숨 돌렸다"
"한국기업 견제하려면 1달러=100엔대 가야"
 
이동구 기자
일본 경제계에서 오랜만에 환희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엔·달러 환율 시세가 85엔대 후반까지 진입했고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정권의 발족으로 당분간은 엔화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그동안 엔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일본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대폭적인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수출 기업들은 높은 법인세율,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일본정부의 늑장 대응, 전력 부족, 엔고, 엄격한 노동규제 및 환경규제 등을 '6중고'로 표현해왔다. 6중고 가운데서도 가장 큰 난관으로 지목됐던 것이 엔고다.
 
그런데, 대폭적인 금융완화를 약속한 아베 신내각 발족을 기점으로 엔-달러 환율이 엔고에서 엔저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
 
▲도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   ©JPNews
 
 
일본자동차공업회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도요타 자동차 사장)도 "드디어 안정을 찾는 것이가"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수출 비중이 높은 도요타는 엔·달러 시세에서 1엔의 변동폭만으로 약 350억 엔의 이익률이 증감할 수 있다. 만약 85엔의 엔화 약세가 1년간 지속된다면 도요타는 연간 약 2,100억 엔의 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일본 전기 업계에서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후지쓰의 야마모토 마사미 사장은 "이번 엔화 약세가 상시적이 된다면 밝은 징조가 보이게 될 것"이라며 엔고로 인한 괴로움에서 오랜만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환율 시장에서 엔화가 약세 흐름을 타자 주가의 움직임도 상승세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수출기업의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올 상반기(3월~9월) 주요 대기업 8개사의 투자에서, 주식 시장의 하락으로 6천억 엔의 유가증권 평가 손실을 예상했었던 일본 생명보험업계도, 이번 주가 상승 흐름에 반가운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제일생명보험의 와타나베 고이치로 사장은 "개별 기업이 호조라 해도 엔고 등을 배경으로 주가 전체가 낮게 억제돼왔다. 엔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6중고'가 해소될 수 있는 정책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며 '아베 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본의 기업 경영자들 사이에서는 "100엔 정도가 적정하다"며 85~90엔대의 현 아베 내각의 목표치를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특히, 고전을 거듭해 온 전기 업계에서는 고환율을 바탕으로 공세를 취해 온 라이벌 한국 기업들을 예로 들며 일본정부의 지속적인 환율 주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환율 정책이 성공적이라는 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자국 통화의 가치절상을 막으려는 남미나 아시아의 수출주도형 경제체계를 가진 국가들이 일본의 사례를 모방할 수 있다는 것. 이럴 경우, 전세계적인 환율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도쿄 증권 거래소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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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2/29 [10:3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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