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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담화 계승, 고노담화 수정 검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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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장관 "고노 담화는 전문가가 검토할 필요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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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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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신임 관방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고 밝혔다.
전후 50년을 맞이한 1995년 8월 15일,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는 이날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일본이 "전쟁에의 길로 나아가 국민을 존망의 위기에 빠뜨렸고,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에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고 밝히고, "통렬한 반성의 뜻"을 나타내며 사죄했다.
이 담화문은, 일본이 자국의 식민지배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죄한 담화문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행위에 대해 적시하지 않았고,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담화는 자민당 정권을 비롯해 역대 모든 정권에 의해 계승되었다.
단, 자민당은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 동원되었음을 최초로 인정한 '고노 담화'(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1993년에 발표)에 대해서,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수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밝히고 있다. 스가 관방장관은 27일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노 담화 수정과 관련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의식했는지, '수정해야 한다'고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역사학자, 전문가들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수정 여부를 비롯해 (전문가가)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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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2/27 [12:20]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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