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하여 자위대에 '파괴조치명령'을 내렸다고 7일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7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자위대법에 기초한 파괴조치명령을 발령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북한이 10~22일로 밝힌 미사일 발사 예고기간을 목전에 두고, 요격 태세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것. 이에 모리모토 사토시 방위상은 자위대에 파괴조치를 명령했다. 방위상은 이날 아침 방위회의에서 자위대 간부에게 "미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태세를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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