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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日아이돌, 인터넷 경매 상품으로 등장?
MV전라 출연으로 화제 모은 日아이돌, 이번엔 경매상품으로 등장
 
방송 연예팀
전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일본 아이돌 그룹 'BiS'가 경매 상품으로 등장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이 쓰던 물품이 경매에 오르는 일은 있어도, 아이돌 본인들이 직접 경매에 나오는 일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사람을 가질 수는 없을 터이고, BiS는 도대체 자신들의 무엇을 경매에 올린 것일까?
 
이들이 경매에 올린 것은 바로 '집안일 서비스'였다. 일정시간 동안 낙찰자의 집에서 청소나 세탁 등을 하는 '가정부' 역할을 맡는 것이다.현역 아이돌의 활동으로는 대단히 이례적이다. 
 

지난 11월 19일, 야후 옥션에는 "메이저 아이돌 BiS가 당신을 위해 가정부가 돼 드립니다"라는 타이틀로 5개의 상품이 출품됐다

상품 페이지에는 "BiS 멤버가 당신의 집에 방문해 청소, 세탁, 요리를 3시간 동안 해 드립니다. 낙찰된 분의 자택에 방문해 3시간 동안 가사 대행을 실시합니다. 날짜는 낙찰된 분과 상담한 뒤 결정하겠습니다"라는 상품 내용이 덧붙여져 있었다.  
 
주의사항으로는, 아이돌이 하는 청소, 세탁, 요리이기 때문에 퀄리티는 보장할 수 없다는 점, 성적인 행위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점 등이 적혀 있다. 해외 발송이나 반품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경매에 추품된 일본 아이돌 그룹 BiS     © JPNews

 
5명의 멤버 중 가장 높은 입찰가를 보이고 있는 멤버는 테라시마 유후로 22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40만 2,000엔(약 600만 원)을 기록 중이며, 다른 멤버 4명도 10만 엔에서 22만 엔 사이의 입찰액이 붙어있었다. 입찰 종료일은 11월 25일 23시라 입찰액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BiS는 2010년 결성된 그룹으로, 멤버의 탈퇴와 가입을 거쳐 현재 5명의 멤버가 활동 중이다. 각종 이벤트와 공연 진행 등을 멤버들이 직접 하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아이돌 그룹과는 다른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발매한 앨범 'IDOL is DEAD'에 수록된 'ASH'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 전원이 가슴과 중요부위만을 가린 채 전라로 출연한 것이 큰 화제를 모았다. 
 
BiS의 멤버들은 이번 옥션과 관련해 각자 자신의 트위터에 코멘트를 남겼는데, "입찰을 해준 것만으로 기쁩니다. 낙찰받으신 분에게 전력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가사 일을 잘 못 합니다. 반품은 불가하니까 입찰은 신중히 하세요.",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고, 밥이 있다면 낫토(콩을 이용한 일본 전통 음식) 덮밥도 가능합니다"라며 각자 상품(?) 어필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전라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일본 아이돌 BiS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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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22 [12:1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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