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맹국의 인권상황을 심사하는 유엔인권이사회 보편적 정례 인권검토회의(UPR)가 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80여 개국 대표가 참여한 이 자리에서 한국, 북한, 중국 등은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과 북한은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성의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에 적절히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중국도 "일본은 사죄하지 않았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중국이 인권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언론은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관계 악화를 배경으로 한 대결자세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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