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 제1부에 상당하는 기업 가운데, 올 회계연도(일본의 경우, 2012년 3월~2013년 3월) 실적 예상을 하향조정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매출액으로는 3사 가운데 1사가, 순손익에서는 30%를 넘는 기업이 실적 예상을 하향조정했다. 유럽 경제위기와 중국경제의 감속이 일본 기업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0월 31일까지 중간결산 발표를 끝낸 469사(전체의 39.7%)를 대상으로, SMBC닛코증권이 집계한 결과, 올 회계연도 매출액 예상을 하향조정한 기업은 집계기업의 37%에 해당하는 175사였다. 순손익 예상은 32%인 148사가 하향조정했다. 또한, 영업손익은 145사가 하향조정했다.
당초, 도쿄증권거래소 1부 기업 전체(금융 제외)는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5.5%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번 집계 기업 가운데서는 각 기업의 실적 하향조정으로 지난해보다 9.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의 경우, 당초 24.9% 증가에서 12.9% 증가로 거의 반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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