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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기기기 전시회, 韓中기업 불참 잇따라
영토문제에 더해 일본 시장의 낮은 매력이 영향
 
이동구 기자
일본에서 개최하는 전기기기 관련 국제전시회에서 한국 등 해외기업의 불참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초박형 패널 전시회에서는 업계 선두 주자인 삼성과 LG 등이 출품을 포기했고,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반도체 제조장치 전시회에서도 출전기업·단체수가 지난해보다 약 100여 업체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독도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와 함께, 전기 산업의 불황과 일본시장에 대한 매력 저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31일~11월 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시에서 개최되는 'FPD(평판 패널 디스플레이) 인터내셔널'은 패널 업계의 빅 이벤트다. 그러나 올해는 TV형 대형패널 시장의 강자 LG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는 물론, 업계순위 공동 4위인 대만의 AUO(友達光電),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 등 대기업이 영토문제 등을 이유로 줄줄이 전시회 출품을 취소했다.  
 
각 회사 모두 지난해에는 참가했고, 올해도 본래 참여할 예정이었다. 올해 출전 기업 및 단체 수는 전년 대비 40사 이상 감소한 140사 정도다. 한편, 중소형 패널 최대 기업인 재팬 디스플레이와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은 참가한다. 일본 패널 대기업의 간부는 "국제전시회인데, 마치 국내 이벤트 같다"고 한탄했다.

일본 전기업계의 침체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 5~7일 동안, 지바 현에서 반도체 제조장치 국제전시회 '세미콘 재팬'과 태양전지 제조장치 업체가 모이는 'PV 재팬'이 동시에 개최되는데, 세미콘 출품자 수는 전년 대비 130사 이상 적은 700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PV재팬은 약 40사 정도 적은 200사 정도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세미콘에 출품한 반도체 제조장치 업계 2위의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올해 출품하지 않는다. 1위인 네덜란드 ASML도 2010년 이후는 참가하지 않고 있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인 인텔이 실적 악화에 따라 투자 억제 방침을 밝히는 등 반도체 제조장치의 세계 수요는 저조하다. 장치 제조업체의 실적도 악화되고 있어, 광고 홍보비를 삭감하는 움직임이 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경영이 악화되는 등 일본의 반도체 업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전기장치 제조 대기업 관계자는 "대만, 한국 등과 비교할 때, 일본 시장은 성장의 여지가 적다"며 출전을 보류하는 예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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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31 [10:3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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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반도체, LCD 몇년안에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 커... 이성진 12/10/31 [12:17]
경쟁력 완전 상실.. 장비나 팔아먹고 그걸로 연명하게 될겁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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