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즈미 준 간사장 대리는 사이타마 시에서 열린 연합 지방조직 회의에서, 도쿄 이시하라 도지사가 신당 결성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이시하라의 헌법 파기 등의 주장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언급,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대립축이 되겠다고 밝히며, 정권 유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아즈미 간사장 대리는 "이시하라 지사는 헌법 파기 등을 주장하고 있어, 간과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 자민당 아베 총재나 오사카 시 하시모토 시장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민주당은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대항축을 제대로 구축해, 어떻게 해서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제1당이 되어 일본을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지 않도록 싸우겠다"고 언급했다. 일본 여당 민주당은, 최근 지지율이 20%대 이하로까지 추락하는 등 위기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대로 국회를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하면, 자민당에게 정권을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한편, 아즈미 간사장 대리는 취재진에 이른바 제3극으로 불리는 소규모 정당들의 연계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데 대해 "정책이 다르면서 권력을 쥐기 위해 함께하는 것은 야합이다.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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