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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골' 日, 프랑스 상대로 1-0 승리
日축구대표팀, 프랑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 거둬
 
온라인 뉴스팀
일본 축구 대표팀이 1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가가와 신지와 나가토모 유토 등이 선발로 나섰고, 혼다 게이스케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나카무라 겐고가 들어갔고, 마에다 료이치가 이탈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최장신 공격수 마이크 하프너가 들어갔다. 오른쪽 사이드 백에는 우치다 아쓰토가 아닌 사카이 히로키가 기용됐다.

유럽 원정 첫 경기에 나선 일본은 초반부터 프랑스의 압력에 고전했고, 계속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계속됐다. 다만, 점점 일본의 페이스를 되찾기 시작해, 전반 20분에는 나카무라 겐고가 슛을 쏘는 등 공격 형태를 점점 만들어나간다.

그러나 중반을 넘어서 프랑스가 다시 공세에 나섰고, 일본의 골문이 위협당했다. 일본은 조직적인 수비와 강한 압박으로 어떻게든 위기를 넘겼지만, 전반은 전체적으로 열세 분위기였다.

후반전,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던 일본은 후반 9분, 나카무라 겐고가 중거리 슛을 쏘고, 하프너와 가가와가 골문으로 쇄도해 골 기회를 엿보는 등 일본이 프랑스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이 종종 연출됐다. 후반 18분, 미드필더 이누이 다카시, 호소가이 하지메를 투입되자, 일본팀은 더욱 활기를 띤다.

이후 점점 중원에서 주도권을 찾기 시작했고, 나가토모와 하프너, 가가와를 중심으로 골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결국 경기 막판에 일본이 일을 냈다.

후반 41분, 일본 측 진영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 대표팀이 역습에 나섰다. 수비수 곤노 야스유키가 달려나가다 나가토모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나가토모가 골문 근처에서 쇄도하는 가가와 선수를 향해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쇄도하던 가가와 선수는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빠른 역습 전개와 부드러운 패스의 흐름이 인상적인 골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 터진 골이자, 결승골이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 일본 축구대표팀은 프랑스를 사상 처음으로 이겼다. 일본 언론은 "적지 프랑스에서 거둔 역사적인 승리"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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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13 [10:1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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