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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편파방송 "위안부 강제동원은 날조"
한 예능 방송 '위안부 날조' 강조, 반대 의견은 무시
 
안병철 기자
일본의 한 TV프로그램이 종군위안부와 관련해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진행방식으로 위안부 문제가 날조임을 강조해 한국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문제가 된 방송은, 오사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요미우리TV의 토론 예능프로그램 '다카진의 그렇게까지 말해도 돼?'(たかじんのそこまで言って委員会)이다.

 
이 방송에서는 다양한 테마에 관해서 8명의 패널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토론을 펼친다. 사회적 이슈가 되는 문제를 소개한 뒤, 출연 인사가 그에 대한 설명이나 비판을 가하면 8명의 패널이 동의나 반대의 의견을 나타내는 것이 기본적인 흐름이다.  
 
어디까지나 예능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 소재가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것이 주를 이루며 보수적 시각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이 방송에 나오는 패널들은 프로그램 이름처럼, 방송될 수 있는 한계치까지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발언을 한다.
 
아무리 예능프로그램이라지만, 사실 왜곡과 편협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9월 30일 방송에서는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연행'이 날조라고 소개한 것도 모자라, 한 패널이 위안부 강제연행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발언하자, 사회자를 포함한 출연자 전체가 무시하고 공격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방송에서는 먼저 한일 간 마찰을 빚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인 종군위안부 문제를 소개했다. 8월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영상을 보여주고 이를 기점으로 일본에서 1993년 '고노 담화'의 수정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노 담화란, 종군위안부 문제에 관해 당시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발표한 담화로 위안부 강제동원에 일본군과 일본 정부에 의한 강제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한 남성 게스트가 나와, 고노 담화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일본군의 관여를 나타내는 문서, 강제성을 제시한 증거나 증언이 없다고 단정짓고, 이 고노 담화로 인해 "일본이 위안부 강제 연행을 인정했다는 오해를 초래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たかじんのそこまで言って委員会'라는 문제가 된 방송의 출연자 이케다 씨 © 방송캡쳐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인물은 바로 NHK기자 출신으로 현재는 경제학자로 활동 중인 이케다 노부오다. 그는 파워 블로거로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많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활발한 방송 및 저술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한 자신의 주장을 발신하고 있다.

 
그는 먼저, 아사히 신문의 날조 기사가 발단이 돼 고노 담화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방송 구성을 토대로 설명하면, 1991년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자신이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일본정부에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다.  
 
당시 김학순 할머니는 "부모가 40엔에 나를 팔아넘겼다"라고 증언을 했는데, 이를 아사히 신문이 "여자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전장에 끌려가 일본군인을 상대로 매춘행위를 강요 받았다"는 허위 기사로 작성했다는 것이다.  
 
이케다는 이것이 단순한 오도가 아닌 의도적인 날조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바로 이 기사를 쓴 기자의 아내가 한국인이며, 그 모친이 당시 소송 원고단의 단장이었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즉, 아사히 신문 기자는 장모가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일본군의 강제연행"이라는 이야기로 둔갑시켰다는 것이다.  
 
다음 해에는 위안부 설치에 군의 관여를 시사하는 자료들이 발견됐다는 허위 기사까지 나와 사회적으로 군에 의한 강제성이 인정되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이것이 1993년의 고도담화로 이어졌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케다는 NHK기자로 근무한 20년 전의 취재 경험을 들려주며 "강제 연행이라는 '전설'을 듣고 한국에 건너가 위안부 피해자라 주장하는 50여 명의 인물들을 만나 취재를 했다. 그러나 그 중 단 1명도 일본군의 강제 연행에 의해 동원됐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속아서 위안부로 끌려갔거나 이동 중에 일본군의 배를 이용했다든지 하는 증언은 있었다"며, "바로 이점이 고노 담화가 말했던 군의 관여이지 군이 전면적으로 나서 강제적인 연행이나 납치를 행했다는 증언이나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조선에 '기생'이라는 직업이 있었다는 점을 들며 돈을 받고 팔려가 기생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큰돈을 목적으로 스스로 기생의 삶을 선택하는 여성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위안부 모집 포스터에는 한 달 300엔의 수입을 보장했는데, 지금의 환율을 적용하면 월 150~200만 엔 수준의 큰돈이다. 절대로 강제 연행이라고 말할 수 없지 않느냐"며 어디까지나 위안부는 조선인 내부의 인신매매나 자의적 판단에 의해 모집된 것이지 일본군의 강제연행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위안부 문제를 들고 나온 김학순 할머니 역시 "기생으로 팔렸다"고 주장했을 뿐 일본군에 의한 강제 연행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것을 아사히 신문이 군의 강제연행으로 연결지으면서 날조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다.  
 
즉 위안부에 있던 조선인 여성들이 일본군의 강제적인 연행에 의해 동원된 것이 아닌 자신의 환경이나 자의에 의한 선택이었으며 고도 담화에 인정한 군의 관여는 아사히 신문의 날조된 기사가 초래한 결과일 뿐이라는 논리다.  
 
▲반대 의견을 제시한 패널을 이지메하는 다른 출연자들    ©방송캡처

 
당시 일본군에 의한 무단 통치가 이뤄지고 있던 조선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모조리 무시한, 말도 안 되는 논리였지만, 이에 관련한 의견이나 의문 제시는 없었다. 오히려 이케다 씨의 주장에 "맞다. 날조다"라는 찬동의 소리가 패널들 사이에서 연신 터져나왔고 진행자 역시 일본군에 의한 강제 연행은 없었다는 전제하에 진행 멘트를 할 뿐이었다.  
 
이날 유일하게 이 같은 주장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패널은 8명 중 단 한 명, 호세 대학 교수로, 참원의원을 지낸 다지마 요코였다. 그러나 그녀는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다. 토론 형식을 취하고는 있었지만, 이미 분위기 자체를 '위안부는 날조다'로 결론짓고 몰고 갔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녀의 의견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문제는 정당한 토론 형식을 거쳐 이뤄진 의견 교환이 아니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며 그녀의 의견을 묵살했다는 것이다. 패널 8명 중 7명이 동조의 의견을 나타낸 가운데 유일하게 혼자 반대 의사를 확실히 표현한 장면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웃음소리마저 패널과 방청객들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다지마가 "제3자의 의한 증언이 없다고 말했는데, 내가 국제회의에 참석해 들은 바로는 인도네시아의 여성 중에 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다는 증언이 있다. 4~5명의 군인에게 강간을 당한 후 그대로 위안부로 끌려간 증언도 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받은 여성이 아시아 전역에서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의견을 피력하면, 말도 안 된다는 못짓과 야유를 쏟아내며 "군의 강제 연행을 주장하는 증언이 있었냐?", "증언했다면 재판을 위해 거짓으로 꾸몄을 가능성도 있지 않으냐"며 반대를 위한 반대 의견만을 제시하는 식이다.  
 
결국에는 그녀를 상대로 7명의 패널과 사회자가 조롱을 섞어가며 공격을 가하는 비상식적인 모습으로 코너가 마무리된다.  
 
위안부 문제를 편협한 시각에 근거해 바라봤을 뿐만 아니라 반대 의견을 제시한 사람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집단 따돌림(이지메)'으로 철저히 배제시킨 것.
 
방송을 보는 한국인들로서는 분노를 느낄 만한 내용이었다. 비록 지역 방송이었지만, 그 편협함과 사실 왜곡은 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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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02 [19:09]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을려면 일본이 1등가야한다. 김영택(金榮澤) 12/10/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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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에서도 1등이 되어야한다. 수정 삭제
어디 유엔총회에서도 그대로 지껄여봐라. asdf 12/10/03 [12:07]
당시 일본정부나 군도 자신들과 결탁한 업자에 속아서 끌려온 사람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이제와서 직접 지시하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실태를 알았던 당시에 바로 잘못을 바로잡고 여자들을 돌려보냈어야지. 그런데 그러기는 커녕 더 많은 위안부를 공출해갔다. 이게 뭘 의미하는 것일까? 일본군과 일본정부는 이런 인신매매를 묵인, 방조, 방치의 수법으로 조장한 것이다.

일본인들은 군이 요구해서 추가로 위안부를 보냈다는 구일본군 문서까지 드러난걸 생각해라. 처음부터 유괴와 인신매매를 바로 잡을 생각조차도 없었던거다.

계속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결국 그 손모가지가 잘릴 날이 올 것이다.
수정 삭제
생긴 것부터 인간이 아닌 짐승의 몰골이니 뭐 asdf 12/10/03 [13:06]
수 많은 피해자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팔려간 사례만 강조하는 비열한 놈. 그러나 모든 피해자가 그렇다고 해도 피해자 본인의 의지가 아닌 이상 국가권력이 개입한 유괴와 인신매매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또 고문과 살해등의 처우가 정당화될 수도 없다. 실태를 알면서도 그걸 방조하고 조장한 일본정부와 군의 책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EU의회에 이어 유엔인권위원회에서도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날뛰면 날뛸수록 조여져오는 올무란걸 언제 깨닫게 될지 보자.

수정 삭제
일단 얼굴부터가... 꽃사슴 12/10/03 [14:21]
일단 얼굴부터가 똥이네...추악한 마음이 얼굴에도 드러나는건가... 그나저나 일본인들은 왤케 작고 못생긴넘들이 많을까...?? 수정 삭제
아직도 이게 일본과 한국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나? 달을 보라고, 달을! 12/10/03 [20:02]
일본 애들이 보통 머리 좋은 놈들이 아니라고. 안 그랬으면 어떻게 순식간에 세계 2위 경제대국을 달성했겠냐? 한국이 순진하게 미끼를 물었다간 나중에 큰 코 다친다. 봐라. 일본이 위안부 인정 안 한다고 분개하면

"너희가 조선반도를 점령했잖니!"
라는 주장을 한국이 전세계에 떠들고 다녀야 하지. 그럼 당연히 일본은 이렇게 반론할 테지.

"아니야. 일본은 그저 미국이랑 같이 필리핀과 조선을 나눠 관리한 것 뿐이었어."

여기에 대해 한국은 무슨 답을 내놓을 건지, 생각은 하고 떠드는 거냐? 아무리 종북이라도 생각은 좀 하고 살자. 수령님 얼굴에 먹칠하는 행동이라고! 그리고 내가 봤을 때 저거, 편파방송에서 당하는 쪽이 일본을 상징하는 것 같다. 그럼, 역사적인 배경을 살피지 않고 비난하는 쪽은 누가 되는 거게? 7 : 1. 알아서 참구할 일이로다. 수정 삭제
전쟁함 하자 핵원숭이 12/10/03 [20:37]
남자는 대가리를 잘라 꼬챙이에 꿰어 죽이고
계집년들은 죄다 강간해 죽여주마 수정 삭제
쓰레기 방송 ㅋㅋㅋ 12/10/05 [14:22]
가끔 채널돌리다 보지만 주제가 한국 중국 까는게 거의 대부분인 쓰레기 우익 방송입니다. 나오는 인간들도 다 쓰레기들. 무시하세요. 뭐라 떠들든. 개자식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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