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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겸손과 한류스타들의 오만
日한류스타, 싸이 미국활동을 타산지석 삼아야
 
유재순
'옷은 고급스럽게, 춤은 싸구려처럼(Dress Classy, Dance Cheesy)!'
 
이 같은 명언과 함께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국가수 싸이(PSY. 박재상. 35세).
 
요즘, 미국에 있는 유학생이나 재미교포들로부터, 미국 TV에 비치는 싸이의 열풍을 보며, 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와 몇 번이나 "울컥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실제로 SBS워싱턴 특파원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도 미국에서 똑같은 경험을 했음을 리포터 형식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 글을 쓰는 기자도 똑같은 감정을 여러 번 느꼈다. 싸이가 미국매체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할 때마다 쏟아내는 어록들 때문이다. 얼마 전 서울에서 만난 한 재미교포는, 미국 매체가 싸이를 얼마나 좋아하고 인정하는지, 매번 볼 때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큰 감동을 느낀다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말했다.
 
▲ 싸이 강남스타일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분명 싸이는 가수다. 그런데 그는 감동을 준다. 그것도 가식적인 말이 아니라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언어로 말이다.
 
얼마 전, 미국매체 'SPIN'은 싸이에 대해 10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대해부를 했다. 
     
'당신이 몰랐던 K-POP의 새로운 10가지 선세이션'이라는 타이틀로, 싸이에 대한 10가지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도한 것이다.
 
첫째, 싸이는 4살 된 쌍둥이 아이들이 있는 아버지다. 아이들은 아버지의 직업을 '콘서트'라고 알고 있다.

 
둘째, 싸이는 보스턴 버클리 대학에서 4년 내내 1학년으로 지냈다.
 
셋째, 싸이는 대단히 겸손하다. "당신(인터뷰어)도 알다시피, 나는 한국에서 12년 동안 가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여기(미국)서는 아직 신인이다. 나는 절대로, 내가 세계적인 K-POP스타가 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넷째, 세계적인 팝스타 '어셔'에게 춤을 가르쳐 줄 수 있다. 싸이가 "내가 당신(어셔)에게 춤을 가르쳐주겠다"고 말하자, 어셔가 "방금 내게 뭐라고 그랬어?"라고 물었다. 그날 밤 우린 밤새도록 웃었(고 마셨)다.
 
다섯 번째, 싸이는 서민적이다. 싸이의 미국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이 들려준 이야기를 소개했다. 싸이는 스쿠터와 비지니스 얘기가 끝나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곳은 참 멋있다. 하지만 나는 오늘밤 당신과 함께 코리아타운에 가서 술을 마실 것이다."
 
여섯 번째, 싸이는 한국 아이돌의 멘토다. 싸이가 말했다. "대부분의 K-POP 아티스트들은 아이돌 밴드입니다. 그들에게 나는 선배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은 해외로 나가는 후배들을 위해 술을 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야, 힘내. 열심히 뛰어!'라고 격려를 해줍니다."
 
일곱 번째, '강남스타일'의 영감을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해 싸이가 말했다. "강남은 낮에는 고급스럽지만, 밤만 되면 광란의 도가니로 변하는 그런 특정 지역입니다. 내가 강남스타일에서 묘사한 '헤이 섹시', '젠틀맨'이 그래서 탄생한 것입니다.
 
여덟 번째, 싸이는 애주가다. 싸이는 미국에 처음 유학 왔을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술은 정말 잘 마신다. 내가 미국에 온 지 3일째 되던 날, 다른 학생에게 술을 마시자고 말했다. 그들은 내게 '어떻게 술을 구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차이나타운에 가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차이나타운에 가서 술을 사왔고, 밤새도록 내방에서 미친듯이 술을 마셨다. 그런데 그들은 술에 대한 충분한 내성이 없어서인지 모두들 토하기 시작했다. 그 후 갑자기 구급차 4,5대가 도착해서는, 내게 '헤이ㅡ 왜 그런 짓을 했어?'라고 물었다. 그때 나의 영어는 최악이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는 오로지 '나 아냐(NOt me!)' 였다."
 
아홉 번째, 한국나이와 미국나이는 다르다. 한국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1살이 된다. 그래서 12월 31일이 생일이면, 그 다음해 한 살을 더 먹어 2살이 된다.
 
열 번째, 싸이는 미국 NBC-TV 출연 공연에서 '명언'을 남겼다. "옷은 고급스럽게, 춤은 싸구려(dress classy, and dance cheesy)처럼 춥니다."                    
 
그렇다. 싸이는 무엇보다 겸손했다. 자신을 제일 먼저 소개했던 CNN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이런 시간,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한국인들이 저를 여러 번 용서해주셨기 때문입니다"라고 그 공을 한국 팬들에게 돌렸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그래서 영향력이 막강한 ‘NBC투데이쇼’에서, 이른 아침부터 화끈하게 광란의 무대를 보여주면서도,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고국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 한국 젊은이들만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여러분 X나게 멋있어요'를 외쳐, 현장에 있던 유학생들과 교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동영상 조회수 2억2천만, 빌보드 11위, 아이툰즈 1위 고수라는 명실공히 세계적 스타가, 파파라치가 따라붙으며 '당신은 최고야!'라고 외치자, 싸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가 루키(신인)라서 그래'라고 말해, 파파라치들까지 감동시켰다. 
 
▲ 싸이의 강남스타일, 조회수가 2억 2천을 넘어섰다     ©JPNews

 

어디 그뿐 인가.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 패러디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가, 시 소유 시설물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14명의 수영장 안전요원들의 복직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강남스타일'의 미국 팬 수백 여명은, LA엘몬테시 시청 앞에서 이들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복직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렇듯 싸이의 일거수일투족은 세계적 뉴스가 되고 있다. 또한 그가 한 마디 한마디 내뱉은 말은, '싸이어록' 또는 '명언'으로 정제되어 보도되고 있다.
 
현재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것은 '강남스타일'의 대히트도 있지만, 그보다도 귀로만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성의를 다해 무대를 꽉 채우는, 그의 열정적인 무대매너 때문이다.
 
미국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하는 것처럼, 헐리우드 스타들이 앞다퉈 그의 친구가 되길 원할 만큼, 세계적인 대스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늘 자신을 낮추고, 그 공을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도움이 된 상대방에게 돌렸다. 그를 맨 처음 소개했던 CNN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늘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 그렇다.

 
이런 싸이를 보면서 일본에 살고 있는 기자는, 언제부터인가 문득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일본에는 한류스타라는 고유명사가 생길 만큼, 인기를 얻고 활동하는 한국연예인들이 많은데,  왜 싸이 같은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 것일까?'
 
아니다. 언젠가 조선국적의 재일동포가 울먹이면서 기자에게 말한 적이 있다. 수십여 년 동안 같은 지역에 살면서, 자신들을 무슨 외계인처럼 보듯 했는데, 한류바람이 불고 나서 비로소 '사람취급'을 해주더라고. 그러면서 일본인들이 먼저 자신들에게 말을 걸어온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전철을 탔던 우리 유학생들 앞에서, 김치 마늘냄새가 난다는 말을 노골적으로 내뱉으며 다음 칸으로 건너가던 80년대와는 달리, 일본인들이 김치를 더 좋아하고 한국노래를 즐겨 듣는 '한류붐'을 일으킨 것은 맞지만, 그러나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올 만큼, 그런 감동을 주는 한류 가수나 배우는 없었다.
 
또한 일본에 와서 자신들을 키워 준 한국팬들에게 감사하고, 자신의 허물을 너그럽게 감싸 안아주고 용서해주었다고, 일본의 미디어를 향해 솔직하게 고백하는 연예인은 더더욱 없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본기자들이나 연예관계자들을 만나면, 하소연하듯 한국 스타들에 대한 험담을 줄줄이 늘어놓는다. 기자들은 일본 연예인에 비해 기본적인 취재조차 너무 하기 힘들고, 사진을 찍으려면 돈 얘기부터 나온다고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연예종사자는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 연예인들이 그저 돈돈돈 한다고 맹비난을 했다.
 
물론 이들의 비난은 반은 타당성이 있고, 반은 오버하는 측면이 있다. 한류스타 공연은 자신들의 경제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초청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건에 따라서 그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비난을 무조건 '어거지'라고 치부하기에는, 80년대 중반부터 한국연예인들의 일본진출을 지켜본 기자로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가령, 싸이의 경우에는 어디를 가던지, 어떤 사람(유명무명을 불문하고)을 만나던지, 혹은 어떤 무대에 서든지간에, 항상 그에게서 물씬 풍기는 두 가지 냄새가 있다. 바로 '사람냄새, 땀냄새'다.
 
싸이의 특징은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대하는 태도가 똑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어디를 가도 늘 당당하고 자신이 생각한 것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지난 14일, 'NBC투데이쇼'에서 막간을 이용해, 그곳에 모인 교포들을 향해 조그마한 목소리로 '여러분 X나게 멋있어요!'라는 표현이 그렇다. 그날 그 무대는 미국전역에 중계되는 생방송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런 표현을 했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열광하고 세계인들이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또한, 그는 어떤 무대에 서더라도 처음부터 끝이 똑같다. 저러다 무대에서 쓰러지면 어떡하나 걱정될 정도로,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열정적으로 뛰고 또 뛴다. 때문에 오래 전부터 그의 콘서트는 티켓이 없어 못 팔 정도로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 미국 NBC 유명 토크쇼인 엘렌 쇼에서 열창하는 싸이     ©유튜브 캡처

 

이 같은 열정과 무대매너가 고스란히 물 건너 미국에 가서도 그대로 통용됐다. 이 역시 그를 대변해주는 '사람냄새, 땀냄새' 덕분이다. 거기에다 늘 겸손하기까지 하다.
 
반면, 일본에 오는 소위 한류스타들은 어떠한가. 자기 입맛에 맞게, 기분에 따라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물론, 조금이라도 시간이 들어가는 인터뷰에는 어김없이 거액의 인터뷰료를 요구한다. 심지어 사진료도 사전심사를 거쳐 거액의 돈을 따로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일본언론사에서는 인터뷰를 할 때, 일정액의 인터뷰료를 지불한다. 코멘트 한 마디를 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일본언론계이다 보니, 돈을 요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현실성 있게 '적당한' 선에서 요구를 해야 한다. '당신네들이 좋아서, 필요해서 초청을 했으니 우리가 원하는 만큼 돈을 내놔야 한다. 싫으면 말고' 하는 식의  일방적인 요구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보기에도 참으로 민망하고 씁쓸하다. 
 
일본에서 한국음악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은 좋은데, 아쉽게도 여기에는 싸이처럼 '사람냄새, 땀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 9월 12일, 싸이는 미국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세계적인 팝스타 어셔를 대동하고 코리아 타운에 있는 클럽에 갔다. 그는 여기에서도 혼자 스타행세를 하며 놀지 않았다. 우선 마이크를 잡고 클럽에 놀러 온 교포손님들을 향해 우리말로,  스쿠터를 세 번 연호하게 한 다음, 예의 싸이다운 농담 한 마디를 툭 던졌다.
 
"스쿠터는 한국여자를 X나게 좋아해요."
 
이 말은 곧,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립서비스라는 것쯤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안다. 이 한마디로 클럽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고, 싸이는 어셔를 친한 친구를 소개하듯, 그렇게 클럽 손님들에게 소개했다. 이쯤되면 어셔가 인기스타 싸이에게 묻혀 온 모양새다. 그리고 여기서 싸이는 더욱 기가 막힌 감동의 멘트를 날려버린다.
 
"저는 한국에서 활동중인 가수 중에 유일하게 초상권이 없습니다. 맘껏 찍으세요!"
 
이 말에 대 환호성이 터졌다. 이는, 공연장에 들어갈 때마다 카메라가 있는지 일일이 가방조사를 하고, 일부 팬이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 그 다음에는 어김없이 변호사로부터 경고장이나 초상권에 따른 벌과금을 요구하는, 한류스타들의 작금의 행태가 오버랩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싸이의 서비스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어서 그야말로 대감동의 '미국공약'을 선언한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옆에 미국매니저와 세계적인 팝스타 어셔를 세워놓고, 시종 우리말로 떠들고 환호를 이끌어냈다.
 
"여기에는 유학생도 있고 교포도 있겠지만, 저는 낯선 이곳에 와서, 낯선 상황에서, 낯선 얘기를 하면서 되게(대단히) 교민들의 마음을 느꼈어요. 그래서 제가 언제 기회가 될 지 모르겠지만 뉴욕에서, 뉴욕에 사시는 분들을 위해서, 멋진 공연을 한번 열도록 할게요."
 
이 말에 클럽 전체가 흥분의 도가니가 됐음은 물론이다.
 
나는 80년대부터 한국연예인들의 일본활동을 지켜봤지만, 일본에서 이런 멘트를 날리는 연예인을 보질 못했다. 오히려 자신들에 대한 좋은 기사를 써주지 않았다고 압력이나 경고, 그리고 비판 기사를 썼다고 해서 협박을 받은 적은 있어도, 자신들을 응원해주었다고 유학생이나 재일동포들을 위해 위문공연 한 번 해준다는 연예인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지난 6월, 한국뉴스를 일본어로 전하는 케이알뉴스( www.krnews.jp 제이피뉴스 자회사)와 일본의 한류전문 주간지 편집장과 미팅 약속이 있었다. 서로 제휴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 약속이었다. 그런데 약속 전날, 정중한 어투의 이메일 한통이 날아왔다.
 
'저희 매체는 한류스타들에 대한 비판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비판기능을 하는 제이피뉴스・케이알뉴스와는 제휴를 맺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한국의 모 기획사가 일본 매니지먼트 기획사에 압력을 넣어, 만약 제이피뉴스・케이알뉴스와 함께 비즈니스를 하면, 앞으로 취재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압력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한류잡지를 만들어 이익을 내고 있는 자사로서는 우리 매체와 함께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는 얘기였다.
 
결국 우리와의 비즈니스 협상은, 상대 일본 잡지의 일방적인 회피로 결렬됐다.
 
만약 싸이라면 어땠을까?

아마도 압력은커녕, '기사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한국매체와 손을 잡는 것이 당신들의 잡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오히려 격려하고 권장했을 것 같다. 싸이 만큼 한국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은 연예인이 어디 또 있을까. 대마초, 군대, 음주음전 등으로 그는 하루가 멀다하고 돌팔매질을 당했다. 군대도 두 번 다녀왔다.
 
하지만 그는, 혹독한 죄과에 대해 남 탓을 하지 않고, 오히려 다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를 받아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부터 전했다. 그것도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보통 인간은 자신의 허물을 감추고 싶어한다. 특히 공인의 입장에서는 더욱 더. 게다가 싸이는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다. 자칫 잘못하면 자신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는 '과거의 허물'을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오늘날 자신을 있게 해준 은인이라고 그 공을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돌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생방송마다 우리말로 '대한민국만세'를 외쳤다.      
 
지난 4년 동안 제이피뉴스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무명이든 유명한 연예인이든 관계없이,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해 보도해왔다. 때론 문제점이 발견될 때는 비판도 했다. 그럴 때마다 해당 연예인 소속사에서 협박, 경고, 압력, 때로는 읍소작전으로 기사를 내려달라고 떼를 썼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요구에 절대로 응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보도 매체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싸이의 미국활동을 바라보는 마음이 남다르고 그 감동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그 한편으로는 그만큼 일본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이나 스타들의 언행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고, 또 안타깝다. 이런 느낌의 저변에는, 싸이가 온몸으로 내뿜고 있는 '사람냄새, 땀냄새'가 그들에게서는 전혀 나지 않는 이유 때문일수도 있다. '사람'보다 '돈'을 너무 앞세우는 것은 그만큼 감동이 반감되는 일이니까.
 
이에 대해 일본에서 활동하는, 소위 한류스타라고 하는 가수나 배우들은 싸이의 미국활동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좀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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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21 [11:2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ㅁㅁ 12/09/21 [17:23]
싸이 평소 행실도 인기에 큰 한몫하는군요 수정 삭제
결국 제이피닷컴에 서운하게 한 연예인들 까는 기사구만 가관이군 12/09/21 [17:53]
기자들 유치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여기 그런 인간 또 한명있네. 결국 같은 한국인 끼리 인터뷰 비용 달라고 했다고 해꼬지 기사 쓴거잖아. 이런식으로 인터뷰 비용 아낄생각 말고 철 좀 듭시다. 수정 삭제
뭐 연예 기획사 .. 12/09/21 [18:12]
뿐이겠나? 한국이라는 나라 전체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중적 근성으로 점철되어 있는데... 재한외국인이 한국의 이런게 이상하다고 비판하면 게거품을 물어대며 인신공격해대기 바쁘고, 외국에서 한국에 대한 우호적 기사가 뜨면 금새 우쭐해져서 히히덕거리다가 비판 기사가 뜨면 즉시 돌변하여 폭언을 서슴치 않는 놈들이 거진 대부분 아닌가. 언제까지 그따위 유치한 삼류 근성을 가지고 살텐가? 이제 좀 철이 들 때도 되지 않았나?ㅋ 수정 삭제
실명비판 하던가 32 12/09/21 [18:14]
그것도 못하면서 이런 글 써봤자 무슨소용일까. 싸이가 미국에 살다왔고 그쪽 문
화를 잘 안다는건 왜 언급안하지? 그리고 일본에 진출하는 연예인들 행사들은 일본
쪽 회사들이 통괄하는거지 거기에 스타 주관이 없다고 하는건 좀 넌센스다. 그리
고 한류스타들이 하는 것은 대부분 일본 스타들의 관례를 따르는 것이고. 싸이가
격이 없이 구는 것도 헐리우드 스타들이 하는것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것 이상은
아닌 것 같은데. 싸이의 성공에 너무 감동해서 일본진출 한류스타에게 한소리 하고
픈건 이해하지만 너무 무리한 비교다. 싸이처럼 일본방송에서 대한민국 만세한다
든지 한국인만 알아듣는 말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다. 싸이는 어차피 미국
방송과 함께 인터넷으로 자신의 미국진출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한국인들을 염두해
두고 한말이니까. 그리고 관객들도 한인들이 상당히 많았고.
돈문제가 아닌 좀 더 인간적인 면모가 아쉽다는건 싸이를 거론안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일텐데.. 본문글이 얼마나 유익할지는 의문스럽고 설득력도 떨어진다. 수정 삭제
일본기획사와의 계약대로 움직이는 로봇같은 유치하네 12/09/21 [18:41]
일본진출 연예인들이 무슨 대뽀로 주관적인 행동을 하겠는가? 싸이같이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할수있는 아티스트랑 비교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는건가? 비판을 할려거든 한국연예인이라는 주체성없이 일본의 꼭두각시가 되어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나 비판하슈, 그리고 일본상황 잘아시는것 같은데 일본에서 일본의 꼭두각시노릇이나 하고있으면 인터뷰도 일본의 관행대로 따르는게 맞는거지, 누가봐도 유치한 이런 보복성 기사 쓰지마세요. 수정 삭제
핵심요약 과객 12/09/21 [18:46]
싸이처럼 초상권 신경쓰지말고 사진찍게 해주고,
우리 인터뷰 요청도 쉽게 받아주고 기자한테 "겸손해라"

전에 "오만"한 한류스타에 대한 기사썼다가 항의받고 그후로 인터뷰 못쓰게 되서 삐졌다.
...
..
.
이거임.

이건 거의 "뉴스엔"수준인데?
자기네들한테 협조적이면 기사 좋게 써주고 협조안하면 까버리는 그런...
그 "매체" 닮으려고 그러시나? 수정 삭제
싸가지 없는 한류 아이돌들 ㅇㅇ 12/09/21 [18:56]
이것들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다는걸 말과 행동으로 공공연히 밝히기도 했지. 일본에선 자기들을 좀더 아티스트로 대우해주고 친절하게 해준다고 그러면서 방송 나가서 한국인들 성형어쩌고 밝힌 새끼들도 있고...한국에 잠깐 입국해서 짧게 활동할때엔 온갖 사고들은 다치고다니고 ㅋㅋ 참 기가 막힌 새끼들.. 수정 삭제
싸가지 없는 한류 아이돌들 ㅇㅇ 12/09/21 [18:59]
한국방송에선 온갖 코대높은척은 다하더니 일본방송 나가선 싼티 좔좔 흐르게 히히덕거리고 한국에 있을때 매니저들이 툭하면 주변 팬들 귀싸대기 때리고 머리채잡는 폭행은 아주 옵션이었지.. 결국엔 매니저를 넘어서 본인이 직접 팬들 무차별 폭행하고 지보다 나이많은 아저씨한테 맞짱한번 뜨자고 한 새 끼도 있고 ㅋㅋㅋㅋ 참 별에별 새 끼들이 다 있음 ㅋㅋㅋ 생각할수록 기가막히네 ㅋㅋ 수정 삭제
진짜 한류스타들 반성해야 한다 3232 12/09/21 [19:01]
싸이는 미국에서 유학도 했고, 또 군대를 두번 갔다왔을만큼 눈물젖은 빵을 먹어 본 내공이 있는 가수다. 그도 두번째 군대를 갔다오기전까지는 그저 그런 가수의 한명에 불과했다. 근데 두번째 군대를 다녀온후부터는 달라졌다. 팬들을 대하는 것도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도 다 달라졌다. 바로 그 내공이 미국에서 제대로 발산을 했다고 본다. 그리고 싸이가 마음을 비웠다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온다.
그런데 한류스타들은 어떠한지 아는가? 찐짜 깬다. 어떤 남자 배우는 디너쇼한다고 5만엔씩 받아처먹고 성의없게 쇼하다가 개망신당하고 두번다시 팬미팅 안한다.
난 위의 글에 전적으로 찬성한다. 만약 싸이가 일본에 와서 그렇게 정열적으로 공연하면 대박이다.
한류스타들 진짜 돈돈돈돈돈한다. 일본연예계라고 무조건 돈돈 하지 않는다. 영화 프로모션 개런티 없다. 근데 한국배우들은 1회 홍보에 얼마씩 달라고 우긴다. 그럼 일본애들은 홍보마케팅을 해야되니 뒤에서 욕하면서 할수없이 울며겨자먹기로 달라는대로 준다. 인터뷰료도 다 주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아이돌 욕 엄청 잘한다. 어떤아이돌은 반이 욕일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관계자들에게 통역을 어떻게 해야 될지 내가 되려 얼굴이 화끈거릴때가 많다.한류스타들 이제 각성해야 한다. 공연할
때 진짜 싸이 반만이라도 열심히 해라. 일본에 사는 우리 얼굴 화끈거린다. 그리고 제발 '씨발'이라는 말 입에 좀달고 다니지 마라.일본연예관계자들 이제 한국욕 웬만하면 다 알아듣는다. 하도 많이 들어서. 한류스타들이 싸이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한다는말에 한표!

수정 삭제
국내 스포찌라시의 행태랑 다른게 뭔데??? zzzz 12/09/21 [19:49]
니네들한테 '안겸손'하고 돈밝히고 사진촬영에 비협조적이라서 그냥 까는거잖아. 일본에 살면서 일본인처럼 먹고,생각하면서 필요할때만 한국인 행세하는 재일 시발것들아. 만만한 한류까지말고 사진한장 제대로 못찍게 하는 쟈니스나 존나게 한번 까봐. 그러면 인정해준다. 수정 삭제
JP news 응원합니다. 화이팅~! 12/09/21 [20:22]
그나마 일본에 대한 객관적인 뉴스를 전해주는 전문가 다운 매체라 생각합니다. 수정 삭제
JPNEWS는 절대로 일본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Jalapagos 12/09/21 [20:48]
특히, 유재순씨는 언젠가부터 일본은 절대로 비판하지 않습니다.
류큐민족과 아이누민족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노다정권의 동북아 정세를 읽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조금도 꺼내지 않습니다.
2ch와 야후재팬 그리고 NHN Japan 계열사인 라이브도어에 난무하는 우익성향 기사에 대해서는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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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제이피뉴스 까는 댓글 단 것들 다 속보이네 빛지기 12/09/21 [21:29]
다 연예기획사하고 이해관계있는 것들 뻔하다 다음에 이 기사 댓글들 봐라 국민들 의식이 어떤지 니들은 사람도 아녀 걍 쓰레기들이지.
제이피뉴스 화이팅 수정 삭제
놀고 있네 ㅋ 요리모리 12/09/21 [21:58]
겸손같은 소리하고 있네ㅋㅋㅋ 일본에서 그이상 어떻게 겸손하냐ㅋ
일본에 진출해서 아양떠는 아이돌 애들도 싫지만 취재에 응해주지 않았다고
꼴리는데로 기사쓰는 년놈도 싫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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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까기 위해 누구를 칭찬할 필요는 엄따... ㅣㅇㄴㅏㅣㅇㄴㅏ 12/09/21 [22:25]
원래 공산당의 자아비판이란건 좋은 취지로 시작한 것이다.
자신의 허물을 대중앞에서 공개하고 뉘우치고 새사람이 되겠다는 것이다.
불교 수행자들의 수행법이기도 하다.

근데 공산당 치하에서 이 자아비판은 곧 변질되었다.
자신의 반성과 극복을 위한 자아비판이 아니라
자신의 소소한 단점을 드러내고 비판한뒤
곧이어 자신의 정적을 단죄하는 용도로 말이다.

누군가를 숙청하기 위해 자신을 먼저 가볍게 까주는 용도로 변질된 것이다.

누군가를 비판하기 위해 누군가를 높이들 필요는 없다.
걍 비판할게 있으면 비판해라.
걍 칭찬할게 있으면 걍 걔를 칭찬해라.

다만 누군가를 까기 위해 누군가를 칭찬하지는 말라는 얘기다.
가끔 보면 기레기들이란 존재는
학교 선생님이 되는데 실패한 종자들이 훈장질이 하고 싶어 선택하는 직업같다는 생각이 든다. 수정 삭제
3류찌라시에 협조좀 안한다고 삐졌구만 ㅋ ㅇㅇㅇ 12/09/21 [22:29]
유재순이는 아마 승리처럼 국내에서 점잖은척 하다가 왜국에서는 간이라도 내줄것처럼 굽신거리기를 바라는거겠지. 요즘도 지진때 왜국 떠난 한국인들 까대기에 바쁘신지? 수정 삭제
사람이 다른것을 어쩌라고 12/09/21 [22:48]
고작 20살 갓 넘은 애들한테 애들아빠의 품성을 닮으라는 건가? 그리고 아이돌은 노래만 할뿐 나머진 다 기획사 머리에서 나오는거잔아. 왜 싸이랑 비교하냐고... 뭘 비교 할걸 비교하든가... 누가 찌라시 아니랄까봐. 수정 삭제
쟈니스 까는 기사 좀 써 보세요. 일빠신문 12/09/21 [23:43]
고귀한 일본기획사와 3P는 기본으로 하는 아라시는 까면 안되겠지요?
JPNEWS도 일본우익들에게 뭔가 약점 잡힌거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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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기사도 자기네 인터뷰 안해줬다고 징징 글이네. ㅇㅇ 12/09/22 [00:27]
그것부터 기자님은 중립성 객관성을 잃으셨어요. 기사라는 것은 당신의 화풀이 하는 장소가 아니랍니다. 그리고 한류스타보다 흔히 말하는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는 연예부기자들의 근자감이 더 꼴배기 싫은 사람이 많을겁니다. 수정 삭제
미국과 일본에대한 한국인의 인식차이 Alastair 12/09/22 [02:19]
싸이의 미국성공과 행보를 일본에 진출한 연예인들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두 나라의 문화가 다를 뿐더러 진출하는 방식또한 많이 다릅니다. 일본에 진출하는 한류스타들은 대부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이니까요. 그것은 대표님이 더 잘 아시겠지요. 기획사들이 너무 돈만 바라본다는 것에는 저도 뭐라고 할말은 없습니다만 싸이의 겸손에 비추어 일본에 진출한 한류스타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한류스타들을 통해 재일교포들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수정 삭제
싸이가 뜨긴 떴나보네. Q 12/09/22 [02:42]
한달전까지만 해도 싸이의 ㅆ자도 언급 안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온갖곳에서 몰려와 싸이를 들먹이며 자기 아쉬운 소리를 늘어놓는 걸보니 ㅎㅎㅎ 수정 삭제
예의는 일본말인데...? kakaka 12/09/22 [03:18]
어이 유재순씨. '예의'는 한국말에서 예절의 뜻으로 씁니다. 일본말 例の의 직역으로 예의라고 쓰면 안됩니다. 한국어로서 어색한 표현이라고요. 그리고 갑자기 인간냄새 나는 싸이 대 교만한 한류연예인 구도를 잡는 웃긴 시도는 한국기자답군요. 수정 삭제
애둘러말하지말고 직구를 날려요 어설픈 대상 피해없게 th 12/09/22 [05:35]
유재순씨 전여옥씨 사안탓에 알게 됐고, 그간의 억울한 속사정을 알게 돼서 기자님을 응원하고 님의 기사들에 대해서 좋은 인상이었는데, 이번 기사는 많이 실망입니다.

어설프게 보면, 같은 카테고리지만, 전혀다른 음악시장간의 차이, 아시아와 서양문화의 차이, 기획사가 주도하는 아이돌과 기성가수로서 기획사에 서폿을 받는 상황과의 절대적 비교의 오류 등을 감안하면, 이 기사는 좀 부당하고 허접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굳이 싸이를 칭찬하기 위해서 글을 쓴 것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일본진출 한국 가수 및 배우를 의도했든 안했든 비난한 꼴입니다. 이건 정당하지도 않아요.

진실로 일본진출 가수나 배우 중에 기사본문과 같은 추태를 보인 사람이 있다면 정확한 대상을 지칭하는 것이 낫지, 모호한 표현으로 모두 도매급되어 비난의 과녘판을 만들 필요가 있나 싶거든요.

유재순 님의 개인적인 사정 탓에 당해보라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이렇게 부실하게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비열하거나 잔인하다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수정 삭제
아주 쉬운 비유로 이 기사의 잘못된 점을 짚어줄게요. 요악해줄게 12/09/22 [06:41]
읽기 쉽게 구어체로 쓴 점은 양해 바랍니다.

A와 B와 C가 있어.

A와 B는 가끔 술자리도 가지는 그럭저럭 친한 사이야.

근데 C가 보기에 B는 너무 싸가지가 없어. 돈만 밝히질 않나, 뭐 좀 부탁하면 비싸게 굴질 않나.
그래도 B가 잘나가니까 함부로 까질 못해.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A가 엄청 성공을 한 거야. 그 전까지 C의 관점에서 A는 완전 듣보잡이었는데 말이지.
C는 이게 기회다 싶었어.
사람들한테 A와 B를 비교해서 B를 까기 시작해. A는 떠도 겸손한데 B는 교만하다. A는 쉬운데 B는 까칠하다 등등등.
속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래서 B가 나쁜 줄 알아. 사람 좀 많은 곳에서 그렇게 흉을 봤더니 B는 완전 죽일놈이 됐어.
C는 한마디로 손 안 대고 코 푼 거지. A라는 유명세로 사람을 끌어모아서 B를 아주 효과적으로 깠으니까.
그럼 이제 결론.
C가 그렇게 찬양해마지않던 A가 이 사실을 안다면 과연 좋아할까?
A도 C가 맞다며 박수쳐줄까? C의 편을 들어줄까?
A의 입장에서는 참 황당할거야. B와는 가끔 술자리도 갖는 친한 사이인데, 어디선가 듣도보도 못한 C란 놈이 A를 팔아서 B를 완전 경우없는 놈으로 매도를 했네?
자. 지금 든 예시랑 이 기사랑 다른 점이 뭘까요? 수정 삭제
그러니까 제이피 뉴스 취재 안해줬다고 까는것 아니냐고? 찰리신 12/09/22 [09:49]
별 소가 웃겠네... 찌라시는 찌라시인거지.. 그러니까.. 수정 삭제
왜 유재순씨는 점점 왜인(倭人)화 되어 가나? 일빠신문 12/09/22 [10:23]
유재순씨의 일본관은 이제 단순히 지일(知日)을 넘어 이젠 친일(親日)스럽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일본통이라는 것은 유재순씨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인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근래들어 당신의 글이나 기사를 보면 볼 수록 너무나도 일본화된 시각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점점 심해져서 이제는 구역질이 날 지경입니다.
당신은 이제 일본사람 입니까? 한국사람 입니까? 저도 전여옥 X년 싫어합니다.
하지만, 점점 추해지는 당신도 보기 싫어지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 있으면 일본우익 기업 스폰서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까기 시작하기라도 할려고 합니까?
제발 좀 어지간히 합시다. 일본언론과 출판업계가 이미 반한류 경향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는
얘기는 왜 안 합니까?
일본에서 좀 오래 사시니깐 이제는 자신이 마친 선진국 대일본국 황민이라도 된거라 착각이라도 하시는 겁니까?
근래들어서 왜 그렇게 일본을 감싸고 도는지 도통 알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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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 뉴스 갈수록 혐한들 좋아할 만한 기사만 쓰네.. dddwon 12/09/22 [11:09]
일본 진출한 한류 스타들 건방지다는 결론을 내고 싶다는 그 절박한 심정은 알겠는데 그 근거가 너무 부실하네요..
인터뷰에서 돈받는 거 그거 일본에선 관례라면서요? 그럼 돈이 많든 적든 시장원리에 따른 거니 불평할게 머가 있는가요? 꼭 인터뷰하고 싶으면 지불하면 되고 비싸다 싶으면 안하면 그만이지요. 기사 내용은 마치 내가 돈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인인데, 내 앞에서도 비싸게 나오니 까고 싶다는 거로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리고 그 돈들이 다 한류스타들이 가지는 것도 아닐 터. 한국 기획사와 일본 현지 기획사가 얼만큼 나눠가지는지 최소한 그런 정도는 조사 해야 기사라 할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이 글 쓴사람 행동하는 거 보면 얌체같은 일부 조선족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보이는 데선 중국인이라며 큰소리치고 보이는 데선 한국인 대우 안해준다고 아쉽다며 난리치고. 중국이 일본으로 바뀌었을 뿐이지, 하는 짓은 매한가지인듯.. 정작 겸손해야 할 사람은 이 글 쓴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정 삭제
곧 망할 일본 dfads 12/09/22 [12:18]
일본따위가 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 삭제
구구절절 맞는 말이네요. 동감 12/09/22 [12:34]
방숭이들도 싫지만 그에 편승해 방숭이들 한테 좋은 꼴 보이려고만 하고
동포나 유학생들은 철저히 무시하며

엮이길 피하는 아이돌 들을 볼때 정말 비교가 됩니다.

혐한이 좋아하든 말든 이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방숭이한테 가서 애교만 떠는 아이돌, 연예인, 기획사에 철퇴를 내려야 합니다. 수정 삭제
아닙니다. 한류 스타들 욕 먹이는 싸이가 잘못한 거죠. 전두환 속을 알겠다!! 12/09/22 [21:49]
왜 공산주의적인 인간상을 찬양합니까? 선생님께서는 자본주의자 아니십니까?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질서는 자유민주주의입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당연히 행위의 모든 것을 계량하여 값을 매겨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의 자유를 노리는 무리들이 함부로 사유재산과 권리를 강탈하려 할 테니까요.

당장 보십시오! 가장 윗자리에 앉아있는 싸이 박재상 씨가 나쁜 본을 보임으로써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사회 전체가 좌경화되고 있습니다. 사진 한 번 찍어줄 때마다 돈 받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이치라고요. 그런 일 하라고 아이돌 스타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유동성을 회수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회에 무슨 이익이 가는 것도 아닙니다. 파파라치들만 반사이익을 볼 뿐입니다. 그것을 공짜로 원하는 놈들이 잘못된 거지,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려고 방어했던 자들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정도 기본적인 룰도 지키지 않고 사람을 미워하면 그게 사람입니까? 짐승이지. 일본인들 보고 욕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십시오!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만나줄 수 있는데 어쩌라고요? 자격도 없이 미워하는 놈들이 잘못된 것입니다.

더구나 외국인이라고 해서 그렇게 대하면 그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결과만 낳습니다. 지금 천하에 돈 필요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넘쳐나는데 선생님께서는 무슨 자격으로 돈 받는 아이돌 스타들을 비난하시는 겁니까? 억지로 수요를 창출하려고 해도 창출되지 않아서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판입니다.
당장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누가 보상할 겁니까? 그 많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삶을 누가 보상해줄 거냐고요! 한류 스타들이라도 가서 막 거품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희망이 없습니다. 더 이상 성장할 여력이 없어요. 한국도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인기 끌려고 공짜로 사진이나 찍어주는 연예인들 때문에 석유거품과 부동산거품으로 지탱해온 이 나라의 경제가 붕괴의 나락으로 치달아도 좋단 말씀입니까? 그거 다 누가 보상해줄 겁니까? 자유 지키려고 이 나라 건설하고 베트남까지 가서 싸워줬는데. 먼저 공산주의자들부터 때려잡아야 합니다.

고작 그딴 짓 하라고 국가에서 돈 쳐들여가며 연예인 양성한 것 아닙니다. 무한대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심지어는 관광객들 얼굴 한 번 볼 때마다 돈을 요구하지 않으면 누가 대한민국에 와서 웃으며 돈을 쓰고 가겠습니까?
싸이 박재상 씨와 같은 연예인이 넘쳐나면 한류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고, 따라서 값 싼 한류가 국제무대를 휩쓸 것입니다. 당연히 국제사회로부터 불공정무역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겠지요. 이것 때문에 질투에 찬 나라들과 전쟁이 벌어지면 누가 책임질 겁니까? 동아시아에서 가장 약한 대한민국이 보호무역주의로 전환하면 자유를 수호하는 강대국들한테 짓밟히는 건 순식간이라고요.

100년 전에 못 봤습니까? 충(忠), 효(孝), 예(禮), 의(義), 신(信), 지(知). 인간으로서 버려야 할 여섯 가지 악덕입니다. 그딴 걸 걸치고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로 쉽게 편입이 안 되는 거라고요. 아직도 그 때문에 나라 전체가 갈라져 있는데 어쩌면 그리도 생각이 짧으시단 말씀입니까? 전세계를 공정한 무역질서로 몰고가기 위해 숨 한 번 쉴 때조차 세금을 걷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국제무역질서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요! 이는 곧, 가장 만만한 한반도부터 박살날 예정임을 뜻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지금 이 나라의 헌법질서와 안전을 뒤흔들 매우 위험한 발상을 하고 계시다고 판단됩니다.

그게 아니라 제가 틀렸다면, 이 나라가 배워온 자유와 질서 개념의 어떤 지점에서부터 잘못 전제되었다고 짐작할 수도 있는 노릇이겠지요. 하지만 어찌 되었건, 대한민국은 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오만한 자본주의로 가야 합니다. 북한을 때려잡기 전에는 이 전쟁도 안 끝날 것 아닙니까?

...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수정 삭제
기사에서 틀린 부분 바른말고운글 12/09/22 [22:04]
기사 중에 "리포터 형식으로 보고하고 있다"에서 '리포터'는 '리포트'로 바꾸어야 합니다.

영어에서 '리포터(reporter)'는 보고하는 사람, 보도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방송에선 '리포터'와 '기자'의 직역이 나누어져 있지만 영어에선 기자도 그냥 리포터라고 부릅니다.

쓰신 문장 속에서는 '보고' 또는 '보고서' 형식을 취했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므로 명사인 '리포트(report)'라고 쓰는 것이 옳습니다. 수정 삭제
어디 5공시절 피행망상으로 글쓰고 자빠졋네 골빈년이 ㅋㅋㅋ a 12/09/23 [13:23]
기획사가 상품으로 뽑아서 수년간 어릴때부터 트레이닝 시키고 춤노래음악 먹는거 입는거 다 챙겨주고 내다 팔려고 만든 상품하고 애초에 싱글로 아티스트 뮤지션인 싸이하고 클라스가 같냐. 싸이같은점도 잇으면 한류라고 딱지붙는 아이돌 그룹들도 잇는거지 뭐 이렇게 일반화하려고 뭐 연병할 재일 부터 80년대 한국인을 차별하고 북조선 남조선이라고 쓰던 일본이 어쩌구 개좆빠는 소리를하고잇어 수정 삭제
결국엔 아이돌 그룹도 옥석이 가려질 것이고 a 12/09/23 [13:27]
시장에서 알아서 다 걸러져서 살아남을 놈들만 남을텐데 싸이는 경쟁력이 있으니까 미국가는거고 아이돌그룹 년놈들은 사실상 기획사에서 만든 겁데기에 불과하니 일본에서 팔아먹는거고 이따위로 피해망상으로 좆빠는 소리로 기사좀 쓰지마라 쓰래기같다 수정 삭제
자본이힘으로 파죽지세로 올라갔으나. 김영택(金榮澤) 12/09/23 [21:51]
-

생각의 힘이 제동을 걸었지..

저런쓰레기곡으로 빌보드 차트 1위 못한다.
수정 삭제
싸이는 아이돌이 아닙니다 선아 12/09/25 [16:55]
일본 어느 아이돌이 '초상권 없으니까 맘껏 찍으세요'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까? 아이돌들 스스로가 인터뷰비를 정합니까? 그냥 까고싶다고 솔직하게 쓰세요. 쟈니즈는 어떻게 참아넘기셨대.... 수정 삭제
그냥!싸이가 이렇게 멋진 사람이었어? 그래주면 안되냐? 에라이 거지 발싸개 같 12/10/04 [17:12]
기자가 나름대로 한류스타들의 한정성을 얘기했는데 그래 이런 나쁜점은 좀 고쳐야겠다. 그렇게 인지하면 안되겠니? 수정 삭제
아예 위인전을 써라 ㅋㅋㅋ 12/10/04 [17:46]
싸이가 잘되니까 좋은 말나오는거다
싸이가 빌보드2위하니 일본사람들이 비굴한 면이 드러난다
수정 삭제
??? 당신 속 알지 13/04/14 [14:55]
당신이 좋아하는 가수에겐 굉장히 호의적 기사로 쓰시더군요.

예전에 어느 가수그룹이 어린 여학생을 비명소리 날정도로 팻는데도

사생팬이라고 하면서 그 가수들을 감싸는 기사 낸걸 읽고

모든 기사를 당신이 보이는 잣대로만 쓰는 기자분인줄

오래전부터 벌써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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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기레기의 소망'이라 쓰세요 kalakari 13/04/18 [15:15]
취재나 인터뷰 물 먹고 그런 연예인을 겸손하지못하다며 씹는 기사, 유재순씨 당신이 처음 쓰는거 아닙니다. 기레기들은 다 똑같애...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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