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가맹하는 세계경제포럼은 5일, 세계 144개국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한 2012년판 세계 경쟁력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 24위에서 19위로 부상했고, 중국은 26위에서 29위로 내려갔다. 일본의 종합순위는 10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정부 채무 잔액에 관한 평가가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였으며,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에 동반한 전력공급불안 등이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가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지난해의 5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순위는 국가 경쟁력을 생산성의 관점에서 분석했다고 한다. 거시 경제정세, 금융시장, 기술혁신성 등의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일본은 '발명성', '제조 과정의 선진성', '국내공급자 수' 등에서 1위를 차지해 제조업에서 강점을 보였다. 한편,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채무잔액'이 최악을 기록, "(일본의) 거시 경제환경의 심각한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한 일본 내 원전의 운전정지조치로 '전력공급'이 지난해 17위에서 36위로 대폭 내려갔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