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일본6대일간지 ㅣ 정치 ㅣ 경제 ㅣ 사회 ㅣ 문화 ㅣ 연예 ㅣ 그라비아 ㅣ 스포츠 ㅣ 역사 ㅣ 인물 ㅣ 국제 ㅣ 뉴스포토 ㅣ 뉴스포토2 ㅣ 동영상 ㅣ 동영상2 ㅣ 독자 게시판
섹션이미지
일본6대일간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그라비아
스포츠
역사
인물
국제
뉴스포토
뉴스포토2
동영상
동영상2
독자 게시판
회사소개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제휴 안내
사업제휴 안내
소액투자
기사제보
HOME > 뉴스 > 사회
글자 크게 글자 작게


日전성기 맞은 한식, 향후 과제는?
한식(韓食)붐 테마로 '한류발전협의회 세미나' 개최돼
 
안병철 기자
30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구에 있는 한국 문화원에서 일본에서의 한식(韓食)붐을 테마로 '한류발전협의회(한발협) 세미나'가 열렸다.

한류발전협의회 세미나는, 2005년 발족한 한발협이 2008년부터 한일의 문화적 공감대와 상호이해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도쿄 신오쿠보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크게 보급·번창하고 있는 한식문화를 주제로 과제와 전망을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발협의 박성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10년 전 한류를 토대로 현재의 신한류가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시대적 환경과 문화적 배경 속에 살아가고 있다. 한류산업의 발전과 위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내적·외적인 발전을 해왔다. 한류가 가지는 의미와 범위는 경제적 효과를 넘어서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일들도 한류문화를 통해 결실을 맺어 왔고 앞으로도 맺어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식을 테마로 한 '한류발전협의회 세미나'    © JPNews


이날 세미나에는 한식과 식문화 분야 최선전에서 활약하는 한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식이 어떤 매력과 이미지로 일본에서 발전해왔고 앞으로 한식의 보급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 순서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한류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오쿠보에 대해 집중 조명했는데, 신오쿠보의 탄생부터 지금의 발전상을 보이기까지 한식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발표가 있었다.
 
발표를 맡은 핫타 야스시(한식 칼럼리스트)는 "1980년 초반에 신주쿠에서 일하던 한인들에게 한국음식을 제공하면서 시작된 일본의 코리아타운 신오쿠보가,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공동월드컵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겨울연가를 기폭제로 한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한식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고 밝히면서, "현재 신오쿠보는 한국음식을 중심으로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도쿄의 주요 관광지로 발전했고, 한국을 모르는 일본인도 신오쿠보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며 신오쿠보와 한식이 일본에 준 영향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식에 종사하는 인사들을 초빙해 일본에서의 한식붐의 과제와 전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패널들은 자신의 일선 경험을 토대로 10~20대의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식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설명했다. 프랑스 요리나 중화요리처럼 다양한 일본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한국음식이 되기 위해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그러면서도 한식 고유의 것을 잃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식의 향후 과제를 정의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약 100여 명의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이 참석했고 최근 한일관계와 사뭇 다르게 유익하면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 개최에 협력한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심동섭 원장은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게 되더라도 그럴수록 문화교류는 계속돼야 한다. 문화는 최후의 파이프라인"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 같은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일관계의 우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에서 한식의 발전상을 설명하는 핫타 야스시 요리칼럼리스트  © JPNews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2/08/31 [13:07]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그건 그렇지. 문화가 미래산업이다 12/08/31 [20:46]
1811년, 막부가 조선통신사를 대마도에서 돌려보낸 것도 그 때문 아니었을까? 서로에게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상대는 잊혀져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도 모른 채 상대로부터 존재의 의미를 구하지. 그래서 천황제도 싫고, 유카타도 싫고, 마쯔리 축제에는 조금 관심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일본의 문화가 싫다. 하지만 상대가 이미 마음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서로를 인식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나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기 위해선 그곳에 다녀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일본을 싫어하는 것은 나지, 미움을 당하는 일본이 아니니까. 인식의 끈을 놓지 않고 따라가면 틀림없이 서로에 대해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내 미움만은 지울 수 있지 않겠는가? 맛있는 음식은 거기까지 도달하기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미끼를 물고 있는 중이라고 확신한다. 서로가 나눠야 할 문화의 깊이는 더욱 깊은 곳에 존재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한식붐, 한발협, 신오쿠보 관련기사목록
  • 日전성기 맞은 한식, 향후 과제는?
  • 최근 인기기사
    일본관련정보 A to Z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광고/제휴 안내사업제휴 안내소액투자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한국> 주식회사 올제팬 서울 송파구 오금로 87 잠실 리시온 오피스텔 1424호 Tel: 070-8829-9907 Fax: 02-735-9905
    <일본> (株) 文化空間 / (株) ジャポン 〒169-0072 東京都新宿区大久保 3-10-1 B1032号 
    Tel: 81-3-6278-9905 Fax: 81-3-5272-0311 Mobile: 070-5519-9904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jpnews.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