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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일본 반도체의 몰락,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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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산성 간부 "日디지털 가전의 부진 영향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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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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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반도체 업체가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8,90년대에 그렇게 막강했던 '일장기 반도체'는 왜 이 같이 쇠락한 것일까? 일본 경제지 '산케이 비지니스'는 그 이유로 '반도체' 구입의 주고객이었던 일본 전자업체의 부진을 꼽았다. ◆ '극강' 일본 반도체, 과거의 영광 어디로? 일본 반도체 회사의 쇠락이 현저하다. NEC와 히타치 제작소가 설립해 그 뒤, 미쓰비시 전기가 합류한 엘피다 메모리는 현재 회사갱생(법정관리) 절차 중이다. 또한, 앞에 언급한 3사가 모체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도 경영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리며 1980년대에는 일본 경제를 견인했다. 그 당시 일본의 반도체는 막강해 '미일 반도체 마찰'까지 일어났으나, 지금 상황은 전혀 다르다.
침체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직접 다루는 수직통합 모델에 너무 구애받았다", "구조조정이 늦어졌다"는 등의 분석이 많다. 그러나, 경제산업성의 한 간부는 산케이비지니스의 취재에 "고객인 일본 기업의 디지털 가전의 부진이 영향을 끼쳤다"고 한탄했다고 한다. 80년대 당시, TV를 시작으로 한 가전제품 분야는 일본기업의 독무대였다. 이 때문에 가전에 쓰이는 반도체는 자연스럽게 많이 팔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자, 일본의 가전제품이 급속도로 경쟁력을 잃었다. 브라운관 TV로 세계를 장악한 일본 업체들이었으나, 초박형 TV의 보급으로 한국 삼성전자 등에 점유율을 내주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 업체의 존재감이 가장 적은 분야는 바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휴대전화. 아이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가운데서 일본 기업은 이 시장에 제때 뛰어들지 못했고, 국제화 흐름에 뒤처졌다. 현재 일본 기업의 스마트폰 시장 세계 점유율은 모두 합해도 한자리 수에 불과하다. 일본 기업이 부진한 가운데, 삼성은 스마트폰과 TV 분야에서 성공을 거뒀고, 반도체 분야에서도 매출을 크게 올렸다. 미국 인텔도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와 손잡고 컴퓨터용 반도체의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앞으로 엘피다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산하에서 재출발할 전망이다. 르네사스도 대담한 구조조정으로 재건을 노린다. 그러나 주고객인 디지털 가전 회사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일장기 반도체의 부활의 길을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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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29 [14:47]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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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가 수요를 낳지. |
인간 |
12/08/29 [2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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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은 네트워크가 필요없는 상품이다. 전세계 어디에 보급되건 편성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데 사용된다. 워크맨이나 카메라, 전기밥솥 등도 마찬가지. 이것들은 그냥 사용자 중심의 상품이다. 그래서 팔면 팔수록 세상을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권한이 판매자 쪽으로 이양되는 결과를 낳는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라면 어떨까? 스마트폰 사이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사용자들을 관리할 역량이 없다면, 판매자의 권리는 소비자한테 종속될 위험을 안는다. 아이폰을 쓰건 갤럭시를 쓰건 상관없는 쪽은 소비자들이니까. 그러는 동안에도 수요는 계속 창출되기 때문에, 갤럭시를 써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쪽은 삼성이다. 그래서 스마트폰은 팔면 팔수록 판매자의 권한이 소비자 쪽으로 이양될 가능성을 안는다.
쉽게 설명해 볼까? 여기 명텐도 게임기가 있다. 판 사람은 돈을 벌었고, 산 사람은 게임기를 얻었다. 이제 회사는 벌어들인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이것이 원래 회사를 설립한 목적이었으니까. 재미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팔면 성공이다. 게임기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예를 들어 식사준표의 '식사하셨쎄요?' 라던지, A.S.S.의 '보온상수', 강용석의 '다 줄 거야' 같은 프로그램을 접하고 나면 게임기를 산 구매자들은 보람을 느낀다. 색다르니까. 곧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 프로그램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덩달아 하드웨어의 가치도 뛴다. 비록 명텐도란 플랫폼이 싸구려 저질이란 단점은 있지만, 구매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최소비용으로 시장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생긴다. 소프트웨어를 팔아먹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더구나 한국이란 하드웨어가 애초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악의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비교우위상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위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앞으로 하드웨어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세계경제의 패권을 쥐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팔아야 한다. 그런데 일본도 이게 되나?
일본의 하드웨어가 주변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점은 오직 한국 뿐이다. 그런데도 국가의 존속 기반을 하드웨어에 두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 하는 중이라 판단된다. 도대체 국가는, 문자는, 역사는, 무엇 때문에 존재한단 말인가? 만일 그 자체로 목적이 있다면 인간을 배제시킬 것이다. 그래서 소프트웨어는 모든 플랫폼 위에서 자유롭게 구동될 수 있을 때 가치가 배가된다. 하지만 일본이 팔아먹는 것은 언제나 하드웨어 뿐이다. 그 뒤에 소프트웨어라고 내놓는 것을 보면 해당 플랫폼에서만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 중심의 전자제품을 팔던 시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이래서는 끝도 없이 소비자들의 권리만 판매자 쪽으로 종속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이것이 지속 불가능한 모델이라는 사실은 잘 알지 않는가? 닌텐도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시장접근성이 명텐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인간을 종속시키기 위한 기술인가, 아니면 해방시키기 위한 기술인가? 일본은 기술의 목적을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스마트폰도 사용하는 만큼 돈을 내야 한다. 거의 공짜에 가까운 인터넷망도 마찬가지. 누군가는 체제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조건이다. 왜 일본은 함께 수요를 창출할 생각을 않는가? NHK 교양 프로그래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럼에도 피드백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보기 싫어진다. 언제나 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싶어하면서도 여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인간을 위해 모든 기술들이 공평하게 열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렇다고 쓸모도 없는데 '에어리어-51'에 들어갈 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국제법상 외계인과 접촉해야 할 상황은 정해져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나 역시 인간이라면 세상 대부분이 공유하는 플랫폼 위에서 동일하게 놀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인데, 이것을 도와주는 기술이야말로 나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진정한 가치가 있는 기술이라 이 말이지. 다른 가전제품들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최초 구매시로 한정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비자-판매자 사이의 피드백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더구나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전기 사용료가 뛰는 마당에 피드백의 단절은 곧 체제붕괴를 의미하게 된다. 일본은 아직도 텔레비전이나 닌텐도를 가지고 한국과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텔레비전이 관리자에게 주는 정보는 오직 시청률 뿐이다.
최근의 버라이어티는 재미있게 감상하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하드웨어의 벽이 높다. 그러니 스마트폰을 쥐어라. 그리고 도대체 역사의 어느 지점에서부터 이렇게 꼬인 상황으로 흘러왔는지 대화를 해보자 이 말이여! 우리가 원하는 답만 얻고 나면 나머지 이득은 몽땅 너희에게 주겠다. 그 때도 계속 가지고 싶다면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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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중에 회사갱생(법적관리)는 |
음 |
12/08/30 [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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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관리가 아니라 법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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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감사합니다 |
편집부 |
12/08/30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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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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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에서 헐값에 사갔재 반도체기업 |
김영택(金榮澤) |
12/08/31 [2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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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이는데 앞장서는 놈들이 무디스 sp 피치이다. - 일본 내 모든 대기업에 대해 신용등급 내리고로
장난치면안되재 무디스 sp 피치
가령이런경우재 샤프 기업을 먹고싶다 겨냥해놓고
무디스 sp 피치 주기적으로 신용등급을 별의별 이유를 달아서 강등하고
판매가 부진하게 만들고 결국에 헐값에 미국기업이.사들여 혹은 남조선기업이 사들여
남조선이 기업 먹지 못한건 미국기업이 적대적을
노려서 한것이 국유본 허가가 나겟냐
+ 돈에 대해 잘알지....군사전쟁 에서 - 경제금융에 대해서 거의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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