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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아이돌그룹 내에도 왕따 있다
한국 연예계에 만연한 아이돌 그룹 내 왕따, 일본도 마찬가지
 
이지호 기자
한국 연예계에 왕따 문제가 최대의 화두다.
 
유명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화영이 팀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들이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잇따라 올라오면서 파문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 2012.7.26 티아라 부도칸 콘서트     ©JPNews/ 제공: J-ROCK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는지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사장은 30일에 중대발표를 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30일 오후 1시,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사장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화영과의 계약해지를 선언했다. 화영 왕따설은 완전한 사실무근이며, 화영의 돌출행동이 문제라는 뉘앙스로 팀워크를 위해 화영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광수 사장의 해명은 전혀 누리꾼들의 이해를 얻지 못했고, 오히려 반발만 확산되는 분위기다.
 
◆ 한국 연예계나 일본 연예계나 왕따 '만연'

 
한국과 일본은 유독 연예계 내 아이돌 그룹이 많다. 한국, 일본 연예계에 관계 없이, 아이돌 그룹 내 왕따는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것이 한일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공통된 의견이다.
 
한국 연예계에서 '티아라 왕따 스캔들'처럼 왕따가 표면에 직접 표출되는 사례는 거의 없듯이, 일본에서도 왕따 문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2000년대에 걸쳐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팀내 이지메(왕따)설이 대표적이다. 모닝구 무스메의 인기 멤버 고토마키의 팀 탈퇴 또한 왕따에 못견뎌서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원한 한 일본인 연예계 관계자 A는 "모닝구 무스메 멤버 간 왕따는 일본 연예계에서 유명한 이야기다. 그렇지만 일본 연예계에서는 왕따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어느 집단이든 세 명만 모여도 편이 갈리는 상황이 생긴다. 그러다보면 왕따도 생겨난다. 아이돌 그룹 내에서 왕따는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만연해 있지만, 표면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라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에서 누군가가 왕따를 당한다는 사실이 그리 놀라운 사실은 아니라는 것.
 
◆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AKB48도 왕따 문제가... 
 
일본에서 전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대규모 아이돌 그룹 'AKB48'. 멤버 수는 연습생을 포함해 100명을 넘어선다. 팀내 다툼이나 왕따가 있어도 그리 이상하지 않다.
 
▲ AKB48     ©JPNews/ 제공: AKS

 
실제 지난 2월, 일본의 유명 주간지 '주간문춘'은 AKB48 내에서 특정 멤버를 타깃으로 하는 '이지메 놀이'가 유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주간문춘에 의하면, 최초 타깃이 된 멤버는 이국적 외모를 자랑하는 이타노 도모미였다. 인터넷에 성형의혹이 화제가 됐을 때는 "원래 추녀", "사이보그" 등의 험담이 심했다고 한다.

▲ 이타노 토모미     ©JPNews/사진: 코우다 타쿠미

 
이후에는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시노다 마리코에게 화살이 돌아가 "할머니", "우리와는 세대가 달라"라는 험담이 계속됐다고 한다. 한때는 지난해 6월 AKB 총선거(팬에 의한 멤버 인기투표)에서 3위로 급상승한 가시와기 유키가 1개월간에 걸쳐 일부 멤버에게 무시를 당하고, 코가 낮다는 이유로 '돼지코'로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해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마에다 아쓰코에게도 이 같은 험담은 계속됐고, 사시하라 리노도 자신보다 인기 순위가 낮은 멤버들로부터 CF촬영 때 "걸리적 거려, 저리 가!"라며 장애물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인기 멤버 중 유일하게 이 같은 왕따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는 오시마 유코 정도라고 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한 일본 연예부 기자는 이 같이 밝혔다고 한다.
 
"과거 총선거에서 상위 멤버와 하위 멤버의 대우 차이를 멤버들은 눈 앞에서 보아왔기 때문에 어떻게든 인기 멤버가 타깃이 되어 버린다. 이 때문에 멤버들 간에 발목잡기가 대단했고, 총선거 직전에는 라이벌의 스캔들을 누설하는 멤버도 있다고 한다."
 
AKB48의 격한 경쟁 구도로 시기와 질투가 심했고, 이에 따른 왕따가 심하다는 것. 이 같은 상황은 한국 연예계에서 벌어지는 왕따 문제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한일 연예계 모두 이 같은 정황이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 한일 연예계 모두 '왕따'가 최대의 화두

이유는 다르지만, 최근 한일 양국에서 '왕따'가 최대화두가 되고 있다.
 
한국은 '티아라 왕따설'이 불을 붙였고, 일본은 '오쓰 시 중학생 자살' 사건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10월, 일본 시가 현 오쓰 시에서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투신 자살했다. 최근에야 가해학생들이 피해학생을 상대로 자살 연습을 시킨 정황이 드러났고, 큰 파문이 일었다. 이 문제는 일본 사회에서 이지메(왕따)에 대한 경각심을 크게 불러일으켰고, 일본 언론은 요즘 매일마다 왕따 문제에 관련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연예계에서 왕따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올랐다. 일본 연예인들은 한 목소리로 왕따 근절에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연예인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왕따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일본의 유명 인기 배우 오구리 슌 등도 중학교 시절 왕따 당한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 오구리 슌     ©JPNews

 

"등교하면, 내 책상 안에 쓰레기가 있거나 점심시간에 화장실에 갔다가 교실에 오면 내 책상과 의자 등 내 모든 물건이 없어지는 일도 있었다"
 
"찾아보니 화장실 변기에 물에 젖은 내 가방이 있었다" (오구리 슌)
 
이 때문에 오구리 슌은 등교를 거부했고, 중학교 졸업식에도 불참했다고 한다. 오구리 슌 외에도 오타쿠 출신 미녀 연예인으로 유명한 나카가와 쇼코를 비롯해 인기 MC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유명 개그콤비 런던부츠의 다무라 아쓰시, 일본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 가즈나리,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NEWS의 고야마 게이치로 등이 자신의 이지메 당한 경험을 밝혔다.

일본의 톱 연예인들이 나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고백하고 왕따 근절에 소리를 높이고 있어, 왕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일본 내에서 높아져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김광수 대표가 티아라 왕따설을 전면부인하고 있어, 한동안 진실 공방이 벌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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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7/30 [13:4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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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토록 껍데기에 집착하는가? 비상사태 12/07/30 [22:24]
군대문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솔직히, 해방 후까지 남아있던 일제문화가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고는 하지만 바로 그 잔재야말로 군사정권을 깨뜨린 장본인 아니었는가? 양지에서는 북한공산당 및 일본놈, 음지에서는 미제국주의로부터 이어지는 박정희, 전두환 같은 '때려부숴야 할 악당들'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라는 의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학내 따돌림은 상상하지도 못 했던 것이다. 뭉치지 않으면 이길 수도 없지 않겠는가? 주변 4강대국에 둘러싸여 남한이 제일 약했기 때문에 북한은 심심하면 도발을 일삼고 있었다. 따돌린다는 건 적한테 동료를 바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버려진 동료가 강력한 적군과 손 잡고 아군을 배신할 염려마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로 만들어주는 문화가 자연스레 함양될 수 있었다. 물론 고등학교 때까지 시민의식이 길러지지 못 한 부작용은 있었지만 대학에 들어가면 화염병도 던져보고, 술 퍼마시면서 '조국통일만세'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일본이 남한과 다른 점이라면 유일하게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한국보다 잘 살고, 면적도 넓고, 인구도 많고, 지정학적으로 안정돼 있기 때문에, 군대를 길러두면 쓰일 데가 하나인 것이다. 그래서 고민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고 믿는다. 반면 한반도에서는 일찍이 고려 때 문신을 우대하다가 무신반란이 일어난 것만 보아도 사정을 짐작하기 어려운 일이 아니다. 휴전선에 이토록 많은 병사들이 밀집해 있던 예가 없는 것이다. 일본이 보통국가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공통된 목표가 없으면 시민들이 쪼개지고 말 것 아닌가? 각자 판단에 따라 움직이니 따돌림이 만연할 수밖에. 더구나 그렇게 행동해도 체제에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서로를 배척하는 행위는 점점 더 쉬워지는 중이다.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일까?

원래 동아시아의 국가들은 농업을 중시하고 상업을 천시했다. 상업을 통해 얻어낸 성과는 심판을 매수해 얻어낸 금메달과 같이 오래 가지 못 할 거라 판단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상업이란 요상해서 한 번 기술발전과 자연파괴, 노동생산성 향상 등의 방법으로 생존의 기회를 획득하면 그대로 상업의 노예가 되고 마는 것이다. 고기를 사먹으면 길러 먹던 습관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단일한 국가체제를 유지해야 했던 역대 왕조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긴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백성들이 사적체제로 편입될 뿐만 아니라, 언제든 사병으로 전환돼 반란을 일으킬 위험마저 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유럽사회의 원망을 샀던 것이라 알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한/일 양국을 지탱해주는 체제는 위에서부터 쪼개는 힘, 즉 자본주의이다. 자본주의는 이미 극상에 도달하여 시민사회를 원자단위로 쪼개놓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밑에서부터 분열을 방지해줄 어떤 저항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그 최소한의 단위가 되어주리라 믿어왔던 가족마저 1인으로 쪼개진 지 오래다. 누가 자본주의 압박에 거역하겠는가? 더구나 최초 자본주의를 온세계에 전파시켰던 장본인들은 자신이 창조해낸 힘에 짓눌려 숨을 허덕이고 있다. 이런 면에서 일본은 분명 피해국가가 맞다고 생각한다. 군대도 못 만들게 하면서 비전도 제시하지 못 한 채, 그저 일본의 시민들로 하여금 서로를 무관심으로 죽어가게 만들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 피해국가한테 피해를 입은 나라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남한과 일본이 서로의 쪼개짐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의 군대에 들어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나? 일본의 미래를 뻔히 알 수 상황에서 보통국가 일본을 지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나? 그렇다고 남한이 목표를 주지 않으면 일본의 국민이 사분오열되는 상황을 계속 방관해야 한다는 소리와 같은데, 이것은 옳은 일인가? 설령 일본을 이대로 망하게 할 수 있다고 가정한들, 다음 차례는 남한이 될 것인데 이것은 또 옳은가? 왜 연예인한테 억만금을 안겨주고 정신을 빼앗기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체제가 타락하고 만 것인가? 여기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나?

서로를 따돌리는 시민들을 뭉치게 하려면 먼저 배고프게 만들어야 한다. 배고픈 짐승은 주인의 말을 잘 듣는 법이니까. 하지만 그 주인이 나나 당신이 돼선 안 된다. 한국이나 일본에 있어서도 안 되고. 미국이나 유럽, 이스라엘이나 이란이 되어서도 안 된다. 뿐만 아니라 그것이 자본주의건, 공산주의건 간에 사적체제가 발호할 여지를 주어서도 안 되는 것이다. 안 그러면 불균형을 맞은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세계가 조각나 버리고 말 테니까. 일본은 여기에 대해 한국과 같은 답을 추구해나갈 용의가 있나? 어떤 특정한 종교나 사상을 말하는 게 아니다. 중요한 건 보편성이요, 풀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그건 어차피 발견할 수 있는 답이 아니다. 그럼에도 갈라진 마음을 연결해주는 것이 하나의 목표라면, 그 목표를 향한 군대의 조직은 최소한 의논이라도 해볼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가 어떤 동일한 대적을 맞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이는 현실이니까. 수정 삭제
쓸데없는 글좀 길게 쓰지마 ㅇㅇ 12/07/30 [23:44]
↑ 이 미 친놈들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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