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다르빗슈 유 선수가 21일, LA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해 팀의 9-2 대승을 이끌었다. 7회를 3안타 2실점으로 막아냈고, 자신은 11승째(6패)를 챙겼다. 다르빗슈는 지난 14일, 시애틀 마리너스와의 경기에서 7실점 참패를 거둔 바 있는데, 당시의 참패를 만회하려 했는지 이날 놀라운 삼진쇼를 보여줬다. 이날 7회 동안 기록한 탈삼진은 총 11개. 올시즌 6번째 두자릿수 삼진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사상 신인으로는 처음 달성한 기록이라고 한다. 다르빗슈는 경기 뒤 "이 정도 타선의 지원을 받으면 자신이 생긴다"며 결과에 기뻐했다. 그러나 삼진 수에는 그리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의 구원투수로 나선 다카하시 히사노리는 8회부터 2회를 던져 2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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