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남성 5인조 그룹 아라시(嵐)가 다가오는 9월 20, 21일 이틀 동안 5만 4천여 명 수용이 가능한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내년에도 같은 곳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와 내년에 열리는 콘서트는 '아라페스(アラフェス)'라고 이름 짓고, 홈페이지에서 팬으로부터 신청곡을 모집해, 상위에 들어간 곡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공식적으로 팬들의 신청곡을 받는 방식은, 아라시 멤버들이 제안한 것으로 아라시를 포함해 자니스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아라시 멤버 아이바 마사키(29)는 "국립 경기장이 공사에 들어가기 전 남은 2년 동안, 지금까지의 무대와는 다른 뭔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라시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만들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평소 자니스의 콘서트에선, 자니스 소속의 젊은 가수들을 대량 투입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하지만 "이번에는 5명만으로 무대를 꾸민다"고 한다. 또한, 아이바와 오노 사토시(31), 마츠모토 준(28) 3명이 6월 말, 미국으로 건너가 자신들의 무대에 참고하기 위해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 태양의 서커스단 쇼 '자카나' 등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부해 온 것을 살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콘서트의 기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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