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후쿠오카 현 지쿠시노 시에서 전 조직 폭력배 간부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40분쯤, 지쿠노 시의 한 아파트 현관 부근에서 쓰러져 있는 남성이 발견됐다.
부근 주민은 "빵, 빵, 하는 강한 소리로 2발 들렸다"고 전했다.
피해 남성은 규슈 지방 최대규모 야쿠자 집단인 '구도카이(工藤会)'의 간부였던 에토 미쓰마사로, 배 등 여러 곳에 총상을 입었다고 한다. 후송된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인근 주민의 말에 따르면, 사건 직후 아파트 펜스를 뛰어넘은 수상한 남성이 목격됐다고 한다.
수상한 남성을 목격한 한 주민은 "왜 저런 곳을 넘을까 하고 생각했다. 수건을 쓴 채 아래 위 모두 작업복이었다. 30세 정도였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후쿠오카 현내에서는 야쿠자와 관계되는 발포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은 이번 사건에도 야쿠자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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