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슬롯머신 등 다수 오락용품을 밀수출한 혐의로, 한국 국적 남성이 체포됐다.
일본 경찰은 파칭코점과 볼링장을 운영하는 회사의 임원인 강진혁 용의자(82) 등 3명을 외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2011년 8월, 중국 다롄으로의 수출품으로 위장해 슬롯머신 200대와 볼링 핀 100세트를 포함한 600여 점, 총 595만 엔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 항에서 중국 다롄을 경유해 북한에 물건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들 3명은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강 용의자가 이전에도 북한으로의 밀수출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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