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아 아이돌 겸 4인조 여자 아이돌 그룹 'AeLL'의 멤버인 시노자키 아이(20)가 7일, 도쿄에서 열린 PlayStation Vita 전용 소프트 '사무라이&드래곤'의 프로모션 비디오 공개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무라이&드래곤'은 액션, 시뮬레이션, 카드 배틀 등이 집약된 온라인 전용 게임 소프트다. 혼란에 빠진 세계에서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해 괴물들을 처치하고, 이 과정을 통해 자국의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포동포동한 모습에 마법을 사용하는 포룸과 닮은 것을 계기로, 홍보 모델에 발탁된 시노자키는 섹시한 마법사 의상으로 등장해 "내가 게임에 등장하니까 꼭, 나를 플레이 해 봐!"라며 홍보했다.
"만약 '포룸'과 같이 마법을 쓸 수 있다면?"이란 질문엔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싶다! 혼나거나, 뭔가 싫은 일이 있으면 바로 하늘로 날아가 버리고 싶다. 또,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고기를 먹어도 살찌지 않는 마법을 원한다"라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아무리 위대한 마법사라 할지라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정확히 모른다면 마법을 시전할 수 없다. 하나의 마법은 여러 개의 하위기술로 분류되며, 각각의 기술은 자연과학의 일반법칙을 토대로 삼는다. 결국 마법이라는 환상 자체가 인간이 세상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으로부터 나왔다는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마법엔 환상만이 가득할 뿐 토대에 대한 고민이나 열정 같은 것은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마법으로 살을 빼고 싶다는 소리나 나오는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마르티나와 같은 허영쟁이. 리나 인버스는 그렇지 않았다. 그녀는 계란부침만한 작은 가슴에도 주눅들지 않고 무엇을 위해 마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똑똑히 알고 있었다.
이차세계대전의 충격으로부터 외상을 치료하기 위해 그와 같이 위대한 마법사를 소환했는지는 몰라도, 어찌 됐건 가장 참혹한 고통에서 피어났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갖고 있었다는 점만은 부정하기 힘들다. 하지만 일본은 지금 그 고통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외면하고 있는 것만 같아 슬프다. 환상만이 가득한, 인식이 없는 세계. 정녕 일본이 자랑하는 날카로운 칼날은 어디에 숨겨두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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