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립천문대 연구팀이 4일, 지구로부터 약 129억 1,900만 광년 떨어진 관측 사상 가장 멀리 존재하는 은하를 미국 하와이에 있는 스바루 망원경으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은하는 137억 년 전에 일어난 빅뱅으로부터 약 7.5억 년 후에 존재한 은하로 우주탄생과 은하 형성의 수수께끼를 해명할 수 있는 귀중한 성과로 기대받고 있다.
발견한 은하는 고래자리 방향에 있는 'SXDF-NB-1006-2'. 이제까지는 작년에 스바루 망원경으로 발견한 은하가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있는 은하로 알려졌지만, 이것보다 약 40만 광년이나 더 멀리 떨어져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일본 국립천문대 연구팀은 "그 시대의 우주가 어떤 모습인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우주 멀리 있는 은하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 국립천문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130억 광년 떨어진 은하의 모습 ©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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