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측이 일본인 납치문제 타개를 위해 조선노동당 실무자와 협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19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바라 진 납치문제 담당상과 가까운 정부관계자가 이번달 중순에 북한을 방문한 도쿄 도 시부야 구 의원들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메시지를 받은 이는 북한 대외교류기관 '조선대외문화연락협회 황호남 국장(일본 담당)으로, 그는 "마쓰바라 납치문제 담당상을 포함한 일본 정권이 어떻게 나오는지 주시하겠다"며 답변을 보류했다고 한다.
황 씨는 2002, 2004년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과 김정일 총서기의 회담에서 통역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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