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노 다쓰오 부흥담당상은 1일, 후쿠시마 현 후타바마치(双葉町)의 이도가와 가쓰다 지자체장과 회담을 하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토지의 국유화를 타진했다.
히라노 부흥상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지역을 사실상 주민이 돌아올 수 없는 '무인지대'로의 지정을 검토하고 있어 대상이 되고 있는 이 지역에 이를 타진한 것이다.
회담에 참여한 이도가와 지자체장은 "의견은 일치하지 못했다"고 밝혀 조기에 결론을 내는 것에는 난색을 나타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회담은 원전 사고 이후 후타바마치 지역의 관청 기능이 모두 이전된 사이타마 현 가조(加須) 시에서 열렸다.
히라노 부흥상은 방사성 물질의 공기 중 방사선량에 기초해 과학적으로 설정된 '귀환곤란지역'과는 별도로, 공기 중 방사선량이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주민의 귀환을 인정할 수 없는 완충 지역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원전 경지 내에서 고농도 오염수 등을 보관하고 있어, 경지 근처의 주민에 지속해서 불안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완충 지역은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에 위치한 후타바마치와 오쿠마마치 사이의 지역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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