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의기획,설계 전문 기업인 '우드피타'는 지진, 화재, 풍수피해 등의 방재대책에 관한 인터넷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도쿄, 아이치, 오사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기혼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준비하고 있는 대책에 대해 자기평가를 의뢰한 결과, 100만점에 35.4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저한 준비성과 꼼꼼한 계획성으로 유명한 일본인에 대한 통념을 깨뜨리는 조사결과다.
우드피타는 '불안하다고는 느끼고 있어도, 충분한 대책을 갖고 있지는 않다' 라고 지적했다.
'우선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재해'로는 최근 빈번해진 '지진'이 4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진에 대한 의식을 물어본 결과, 자연재해나 큰 사고에의 준비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갖추고 있지 않다'가 36.2%에 달해, 화재(29.4%) 등의 다른 항목들을 웃돌았다.
구체적인 응답 중에서도 '지진을 강하게 의식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고, '피난장소를 확인해두었다.' 가 51.5%로 최다 응답을 차지했다. '보건가입'(41.1%), '식료, 음료수 등 비축'(39.7%), '가구 쓰러짐 방지를 위한 고정, 재배치'(33.6%)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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