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일본6대일간지 ㅣ 정치 ㅣ 경제 ㅣ 사회 ㅣ 문화 ㅣ 연예 ㅣ 그라비아 ㅣ 스포츠 ㅣ 역사 ㅣ 인물 ㅣ 국제 ㅣ 뉴스포토 ㅣ 뉴스포토2 ㅣ 동영상 ㅣ 동영상2 ㅣ 독자 게시판
섹션이미지
일본6대일간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그라비아
스포츠
역사
인물
국제
뉴스포토
뉴스포토2
동영상
동영상2
독자 게시판
회사소개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제휴 안내
사업제휴 안내
소액투자
기사제보
HOME > 뉴스 > 뉴스포토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대중 전대통령이 납치당한 日호텔
36년 전과 변함 없는 김대중 전대통령 도쿄 납치 현장
 
이승열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8월 18일.

1973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저질러진 '김대중 납치 사건'의 현장 일본 '호텔 그랜드팰리스(도쿄 치요다구(千代田区)소재)에 다녀왔다.

당시 개업한지 채 1년도 안된 '호텔 그랜드팰리스'.

호텔 가까이에는 구단회관홀(九段会館), 무도관(武道館) 등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사건이 일어난 36년 전 사진 속 풍경과 변함없는 모습이었다.
 
▲도쿄 치요다구(千代田)구에 위치한 호텔     ©jpnews

호텔 도착은 오후 5시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흔적을 담으려는 취재진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호텔은 너무나 조용한 모습이었다.
 
일본 여름 휴가 기간인 오봉(お盆休み) 까지 끝나고 한 주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호텔 주변에는 간간히 외국 관광객이 오갈 뿐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1973년과 변함없는 모습이다 ©jpnews

아무래도 서거 당일 일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흔적이 남아있는 '호텔 그랜드팰리스'에 한일 매스컴 관계자들의 문의가 많을 것 같아  제이피뉴스도 기획실 관계자에게 명함을 건네고 정식 인터뷰 신청을 해보았다.
 
▲빨강색의 사각형 안이 사건이 일어난 호텔 방이다 ©jpnews

인터뷰 신청 후 5분 정도가 되자 기획실 실장이 나왔다.

오후 3시 경 인터넷 뉴스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알게 되었다는 미즈노(水野) 씨는 그때 부터 한일 양국의 매스컴으로 부터 취재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건이 일어난 객실 ©jpnews

호텔 측에서는 당시 사건이 일어난 객실 촬영과 코멘트를 얻어 내려는 등의 취재 문의에 대해서 자신들의 호텔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건이라고 생각해 예전이나 현재나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 한다.     
 
▲ 사건이 일어난 호텔의 22층 ©jpnews

 당시의 상황이나 호텔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오래된 사건인 탓에 사건 당시 일하던 사람들은 이미 퇴사를 하고 없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감금돼 마취약을 투여 받았던 2210호실 ©jpnews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실장도 호텔 입사 전의 사건이라서 당시의 일은 뉴스를 통해 들었던 정도의 지식 밖에 없다고 한다.
 
실장 개인적으로는 "역사적인 인물이 서거했다는 소식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회사 측에서는 일체의 감정이 없다"며 최대한 말을  아끼는 분위기 였다. 또한 그는 "호텔에서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의 취재요청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 상관없이 거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납치사건이 일어난 22층의 모습 ©jpnews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반박집회 참가를 앞두고 '호텔 그랜드팰리스' 2212호에 투숙하고 있었다.
 
▲일본 뉴스에서는 당시 객실의  모습을 내보내고 있다 ©jpnews

'김대중 납치사건'은 1973년 8월 8일 같은 호텔에 머물고 있던 한국민주통일당 양일동 대표와 회담을 끝내고 나오던 중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공실이었던 이 호텔 2210호실에 감금돼 방에서 강제로 마취약을 투여받아 납치된 사건이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09/08/18 [20:36]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당시 한국은 이런나라였다. 애도 09/08/19 [13:48]
남의 나라에서 야당지도자를 납치하여 바다속에 빠뜨려 죽이려는 그런 나라였다.
지금 다른 나라에서 이러면 뭐 그런 후진국이 다 있나 그랬을 것 아닌가?

그 시대로 돌아가려는 인간들

아직도 세계에 그런 나라 있거던

그기 가서 살아라. 수정 삭제
친일파들을 죽이지 않는 한 영원할 일 평범국민 09/08/19 [21:01]
이 땅에 아직도 기새등등하게 배불리 쳐먹고 국민을 발구락 호구로 아는 친일파들을 전후 프랑스처럼 발본색원하여 전부다 처형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일이고 영원할 일이다. 반드시 친일파들은 민족의 이름으로 죽여야만 없어질 일이다.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수정 삭제
어이가 없는게 필드 09/08/20 [10:53]
...늘 jp뉴스에 이런식으로 친일파 죽으라는 글들이 붙습니다. 그런데 배불리 처먹기만 한 사람들을 친일파로 지칭해서 처형하자는 사람이 평범한 국민이라니. 놀랍군요. 우리가 그렇게 잔인한 민족이었습니까? 물론 친일파는 배척해야하지만, 그걸 엉뚱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어딜가나 있군요. 프랑스역사가 증명한 게 뭡니까? 귀족이 친일파인거? 처형한거? 수정 삭제
친일파는 09/08/27 [23:58]
적어도 말로만이라도 처형 좀 해도 되지 않습니까?
아직도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남아 있고 그 상처로 괴로워하는 걸 보는 사람들은 무척 많이 남아 있습니다. 수정 삭제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최근 인기기사
일본관련정보 A to Z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 ㅣ 광고/제휴 안내사업제휴 안내소액투자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한국> 주식회사 올제팬 서울 송파구 오금로 87 잠실 리시온 오피스텔 1424호 Tel: 070-8829-9907 Fax: 02-735-9905
<일본> (株) 文化空間 / (株) ジャポン 〒169-0072 東京都新宿区大久保 3-10-1 B1032号 
Tel: 81-3-6278-9905 Fax: 81-3-5272-0311 Mobile: 070-5519-9904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jpnews.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