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에 의하면,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계산과학연구센터는 17일, 슈퍼컴퓨터에 의한 원주율 계산에서, 2조 5769억 8037만 자리수의 세계기록을 수립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세계기록은 2002년에 도쿄대와 히타치제작소 그룹이 계산한 1조 2411억 자리수로, 이번은 그 기록을 2배이상 갱신. 쯔꾸바대는 이달 10일에 기네스 북 등록을 신청했다.
계산한 것은, 동센터의 타카하시 다이스케 준교수. 640대의 컴퓨터를 이어, 최대로 매초 95조회의 연산처리를 할 수 있는 미국제 슈퍼컴퓨터 "t2k 쓰쿠바 시스템"」을 사용해, 올해 4월에 회계산과 검증계산을 2회로 나누어 실시했다. 소요시간은 합계 73시간 36분으로, 2002년 기록수립시(합계 약600시간)의 약8분의 1로 큰폭으로 단축되었다.
계산으로 사용한 프로그램의 일부는 향후 일반공개할 예정으로, 타카하시 준교수는 "이번 성과는, 물리학이나 화학분야 계산에 대폭적인 고속화에도 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8월 18일, 도쿄신문)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