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반도체 메모리 제조업체 엘피다 메모리의 인수전에서 물러난다. 한국 하이닉스 반도체와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3개 회사가 엘피다 인수전에 나서게 됐다. 엘피다는 3월 30일, 지원기업을 결정하는 제1차 입찰을 마감했다. 도시바 외에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가 응찰했다. 제2차 입찰에서는 유일한 일본기업인 도시바가 응찰하지 않았다. 이에 남은 3개 회사가 인수전을 펼치게 됐다. 엘피다는 5월에 인수기업을 결정해 8월 21일까지 도쿄지방재판소에 제출하는 기업 갱생 계획안에 이를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도시바는 2002년에 가격하락폭이 큰 DRAM 분야에서 철수했으나, 엘피다가 가진 스마트폰용 DRAM기술에 관심을 가져 응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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