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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전 당국, 또 정보 은폐 논란
日, 원전사고 직후 방사성 요오드 대량 유출 공표 안해
 
온라인 뉴스팀
 
◆日, 원전사고 직후 방사성 요오드 대량 유출 공표 안해
 
 
일본 원전 당국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직후, 시간당 10조 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방출됐다는 계산 결과를 공표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일어난 직후, 일본 원전 당국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운용하는 방사성 물질 확산 예측 시스템 SPEEDI를 사용해, 사고 원전으로부터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의 양을 산출했다. 측정 결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요오드의 양은 시간당 10조 베크렐, 세슘134, 137도 각각 1조 베크렐이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지난해 3월 14일.
 
그러나 지금까지 이 수치는 공표되지 않았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사이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아서라고 한다.
 
▲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 최근 모습(위부터 차례대로 1,2,3,4호기)     ©도쿄전력 제공

 
 
당시 문부과학성은 SPEEDI 측정 자료가 원자력안전위원회 담당이라고 판단해 결과가 나온 이틀 후인 3월 16일, 측정 데이터를 안전위원회에 발송하도록 SPEEDI 운용 기관에 지시했다.
 
이 기관은 측정 자료를 첨부한 메일을 발송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중요 정보로 인식하지 않고 지금까지 방치했다. 같은 측정 자료를 받은 문부과학성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공표하라는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부터 SPEEDI 시스템을 이용해 방사성 물질의 확산 예측 자료를 산출, 주민 피난이나 방사성 물질 제거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관련 부서가 자료에 대한 발표를 서로 미루거나 자료를 삭제하는 등 정보 은폐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지적됐다.
 
잇따른 정보 은폐 의혹으로 일본 정부와 원전 당국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미공표 논란은 이 같은 불신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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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04 [10:0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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