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익명게시판 웹사이트 "2채널"이 8월 15일부터 분산형서비스방해(ddos) 공격을 받기 시작해 17일 정오 현재까지 뉴스속보 게시판, 예능 게시판등 일부 서버가 다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it media>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채널이 15일부터 공격을 받기 시작해 16일 새벽 다운되어 35시간이 지난 17일 정오까지 일부게시판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고 한다. 17일 현재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서버는 뉴스속포와 스포츠, 연예등의 게시판을 관리하고 있는 'yutori7'라는 이름의 서버다. (it media는 'yurori7'라고 보도했지만, 뉴스속보판 관리는 'yutori(유토리)7' 서버가 맞다. '유토리'는 '유연함, 융통성' 등을 의미한다) 해당게시판의 관리운영자는 "ip등을 볼 때 한국쪽의 사이버 공격으로 보인다"며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 집중적인 공격을 받기 시작해 16일 오전 1시 완전한 기동불능상태에 빠졌다"는 공지를 올렸다.
▲ 2채널 서버부하감시소에 올라온 자료 © 2채널 홈페이지 화면 캡쳐 | | 이번 뉴스가 뜨자 2채널 유저들은 "반도로부터의 접속을 금지하라", "반도인이 좋아하는 피해보상청구를 할 때가 되었군", "조선인은 백수투성이"등 사이버 공격을 비난했다. 또 "언제부터 한국따위에게 질 정도로 서버가 약해졌냐"고 한탄한 유저가 있는가 하면, 일부 과격파(?) 유저는 "보복하려면 어딜 공격해야 하는거지?"라며 복수할 뜻을 내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버관리 운영팀은 "17일 오후에는 정상적으로 가동시킬 예정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하고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최근 일본 연예계의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서버다운을 거듭하고 있는 2채널 게시판.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니코니코 동화', sns 서비스의 '믹시(mixi)'등과 함께 일본 최대규모의 참여형 사이트로 이름이 높은 그들이 독자들의 안정적인 서비스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기자주 (2009/8/17 15:00) 이 기사는 트위터 아이디 emailer 님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참고로 jpnews의 공식 트위터는 http://twitter.com/thejpnew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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