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국제특허 신청 건수에서 세계 1위를 달리던 파나소닉이 3년만에 2위로 전락했다. 세계지적재산권 기구(WIPO)가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중국의 대형 통신기기 업체인 ZTE(중싱통신中興通信)가 2011년 국제특허 신청 건수에서 기업별 1위로 올라섰다고 한다. 2년 연속 1위였던 일본의 파나소닉은 3년만에 2위로 전락했다. ZTE의 신청 건수는 2,826건, 파나소닉은 2,463건이었다. 한국 기업 중 LG가 8위, 삼성이 15위를 기록했고, 일본 기업 중에서는 샤프가 4위, 도요타 자동차가 7위를 기록해 10위권에 안착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4만 8,596건으로 1위를 유지했고, 이어서 일본이 3만 8,888건으로 2위, 독일이 3위(1만 8,568건), 중국이 4위(1만 6,406건)를 기록했다. 한국은 1만 447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신장률을 살펴보면, 중국이 33.4% 증가했고, 일본은 21%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은 8%에 그쳤다. 한편, 2011년 국제특허의 전세계 총 신청 건수는 전년대비 10.7% 증가한 18만 1,900건으로 역대최다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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