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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야 물러가라" 일본의 마메마키
매년 2월 3일 세쓰분에 열리는 연례 의식 '마메마키'
 
안병철 인턴기자
2월 3일은 일본에서 세쓰분(節分)이라는 날이다.
 
한자를 우리말로 읽으면 절분, 즉 계절과 계절을 나누는 날을 뜻한다.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을 모두 세쓰분이라 하는데, 에도 시대 이후에는 입춘을 뜻하는 용어로 자리잡았다.
 
이날에는 비교적 큰 행사들이 절이나 신사를 중심으로 열린다. 전통을 중시하는 일본인만큼 역사책에 등장하는 전통풍습도 이때 직접 행해진다. 그 대표적 풍습이 마메마키(豆まき).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도요카와이나리 신사(豊川稲荷神社)에서 세쓰분을 맞아 유명인들을 초대하여 마메마키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마메마키(豆まき)란 말 그대로 콩 뿌리기를 뜻한다. 한국에서 동짓(冬至)날에 팥죽을 먹어 악귀를 쫓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세쓰분에 볶은 콩을 먹거나 집안 주변에 뿌리면 악귀가 오는 것을 막고 1년 동안 무병재해한다는 풍습이 있다. 또한 볶은 콩은 자기 자신의 나이만큼 먹어야만 악귀 퇴치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도요카와이나리진자에는 이미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 자신 혹은 가족, 연인의 무병재해를 기원하며 공중에 뿌려진 콩을 잡기 위해 즐겁게 대기하고 있었다. 이날의 행사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 도요카와이나리진자(豊川稲荷神社)에서 열린 마메마키 행사     사진/안병철 © JPNews  

 
▲ 도요카와이나리진자(豊川稲荷神社)의 마메마키 행사 사진/안병철     © JPNews
 
 
▲ 복을 기원하는 부적을 나눠준다. 사진/안병철     © JPNews
 
 
▲ 콩을 받이 받을수록 복도 많이 온다고 믿는 일본 사람들. 사진/안병철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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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03 [19:0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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