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에 소비세율 인상과 재정재건을 촉구했다고 26일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MF는 24일 공표한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소비세를 10%로 인상하는 방안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IMF 필립 거슨 재정국 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소비세율에 대해 "'현행 5%에서 15%까지' 소비세를 인상해야 한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듯이, 우리는 보다 적극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견해다"라고 밝혔다. 15%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가며 일본에 재정 재건을 서두르도록 촉구한 것.
일본 정부는 대단히 낮은 이율로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의 자금 조달이)언제까지나 지속될 것으로 생각지 말아야 한다. 유럽 재정·금융위기가 그 경종이 될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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