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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가루, "인체에 해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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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과 대학 연구진이 실험 통해 꽃가루의 유해성 입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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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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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과 함께 사람의 세포를 파괴하는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일본 기업과 대학 연구진의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일본 교토대학과 에어컨 제조업체로 유명한 다이킨 공업은 삼나무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사람의 코와 목에서 폐까지 이어져 점막을 구성하는 '기도 상피세포'에 염증을 일으키고 세포 일부를 파괴하는 유해성분을 지니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다이킨 공업이 2004년 개발한 '스트리머 방전' 기술과 이에 노출된 삼나무 꽃가루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스트리머 방전에 노출돼 미세하게 분해되는 삼나무 꽃가루가 세포에 대해 유해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험이 실시됐다고 한다.
스토리머 방전은 '고속 전자'를 안정적으로 발생시키는 공기 정화 기술로 플라스마 방전의 일종이다. 산화 분해력이 높은 고속전자를 3차원적으로 광범위하게 발생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인 플라스마 방전과 비교해 산화 분해력이 1,000배 이상이다. 또한, 강력한 산화 분해력으로 냄새와 세균·실내오염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제거 효과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
이번 실험에서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삼나무 꽃가루와 스트리머 방전에 노출돼 분해된 삼나무 꽃가루를 각각 기도 상피세포에 접촉하고 세포의 반응을 관찰했다. 이번 실증 실험 결과, 자연계에 존재하는 삼나무 꽃가루에 접촉한 세포가 염증반응을 일으켰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삼나무 꽃가루가 알레르젠뿐만 아니라 사람의 세포에 대한 어떤 유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고 한다. (※삼나무 꽃가루는 사람의 인체 내에 침입해 알레르젠, 즉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로 작용, 생체의 방어 기능에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며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한편, 스트리머 방전에 노출된 삼나무 꽃가루에 접촉한 기도 상피세포는, 자연계의 삼나무 꽃가루에 접촉한 기도 상피세포보다 염증반응이 적고 세포의 생존율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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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24 [09:55]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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