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ISDR)가 18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2011년 세계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 손실은 총 3,660억 달러(약 420조 원)에 이르러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은 2,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금까지는 2005년 2,430억 달러가 최고 수치였다.
작년 1년간 재해에 의한 사망·실종자는 2만 9,782명. 아이티 대지진이 있었던 2010년의 29만 6천여 명보다는 큰 폭으로 줄었다.
작년에는 세계에서 총 304건의 자연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됐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이 33건, 중국이 21건, 미국이 19건이었고,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을 포함해 7건이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