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사와 호마레 선수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FIFA 발롱도르(올해의 선수상)를 수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연간 표창식을 열고,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메시 선수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사와 호마레 선수에게 각각 발롱도르를 수여했다. 아시아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남녀 통틀어 처음이다. 메시 선수는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됐다. 사와 선수는 2011년 독일에서 개최된 여자 축구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맹활약했다. 결승전이었던 미국전에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는 등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고,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 MVP와 득점왕으로 선정됐다.
▲ 사와 호마레 ©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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