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인기 순위 사이트가 조작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5일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네티즌이 자주 찾는 음식점 인기 순위 사이트 '타베로그(食べログ)가 조작 대행업체에 의해 조작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작 업체가 특정 음식점으로부터 돈을 받고 음식점의 인기 순위를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호의적인 후기를 게재하는 식으로 조작이 이뤄진다고 한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카카쿠컴( http://kakaku.com/)은 지금까지 순위 조작 대행업체가 39개 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AKAKU의 대표 다나카 미노루 사장은 "앞으로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는 업자의 업무 정지를 요구하고, 제소하는 등의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타베로그는 지난해 11월 월간 이용자 수가 3,2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등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 부정 순위 조작 업체의 행위로 손님이 적고 부실한 가게가 ‘인기점’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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