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27일,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배상 지급액으로 6,894억 엔의 추가 지원을 정부 산하 원자력 손해배상지원기구에 신청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11월의 긴급특별사업계획에서, 원자력손해배상법에 기초한 정부 보상금 1,200억 엔과 지원기구를 통한 약 8,900억 엔 등 약 1조 엔의 자금 원조를 허가받았다. 이번 추가금을 합치면 지원금 총액은 약 1조 7,000억 엔이 될 전망이다.
추가 지원을 요청한 것은, 정부 원자력 손해배상 분쟁심사회의 방침으로 약 150만 명의 피난주민에 대한 배상 등이 새롭게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쿄전력은 2011년 4~12월기 결산에서 지원기구의 추가지원분을 상정하여 채무 초과를 회피했다.
한편, 도쿄전력의 배상금 지급은, 피해자에게 당초 배포한 설명서류가 방대하여 청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이제까지의 지급액이 약 1,500억 엔에 그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