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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손실 은폐, 기쿠카와 회장도 관여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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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카와 회장도 올림푸스 손실 은폐에 직접적 관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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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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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의 손실액 은폐 사건을 둘러싸고, 기쿠카와 츠요시 전 회장(70)이 금융상품 거래법위반(유가증권 보고서의 허위기재)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은폐작업에 가담했음을 인정했다. 마이니치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미 야마다 히데오 전 상근 감사(66)과 모리 히사시 전 부사장(54)이 11월, 도쿄지검 특수부의 임의 조사에서 손실 은폐 관여를 인정한 바 있다. 특수부와 경시청, 증권거래소 감시위원회는 연내 입건을 목표로 실태를 파악 중이라고 한다. 기쿠카와 전 회장은, 이제까지 올림푸스가 설치한 제삼자위원회의 조사에 "(손실은폐의)액수 등은 최근 알았다"며 애매하게 답변해왔다. "정기적으로 보고했다"고 밝힌 야마다 전 감사역 임원과 모리 전 부사장의 설명과는 엇갈렸다. 그러나 이번 조사당국의 조사에서는 허위기재에의 관여를 대체로 인정했다.
제삼자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야마다 전 상근 감사와 모리 전 부사장은 손실 은폐 상황을 기쿠카와 전 회장과 모시모토 마사토시 전 회장(76) 등 역대 회장들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했다고 한다. 또한, 2006년 이후 영국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국내 벤처 기업 3사의 인수 건을 이용해 손실 메우기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실 은폐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기 전, 기쿠카와 전 회장은 "잘만하면 (장부에 기재 안된 손실이) 크게 낮아진다", "어떤가, 전부 메울 수 있나", "이것으로 끝나면 좋겠다"라고 말했던 사실이 조사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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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4 [08:59] 최종편집: ⓒ jpnews_co_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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