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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 미타, 日금세기 최고 시청률 '40%'
日21일 방송 '가정부 미타' 최종화 40.0% 경이적인 시청률
 
방송 연예팀
"가정부 미타가 웃자, 40%가 나왔다!"

2011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마츠시마 나나코 주연 드라마 '가정부 미타'의 최종회 시청률이 40.0%을 기록해 열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가정부 미타'의 최종회 시청률이 40.0%, 순간 최고 시청률은 42. 8% (비디오 리서치 조사/관동지역)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3월 23일 TBS에서 방송된 기무라 타쿠야,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굿럭(GOOD LUCK)’ 최종회가 기록한 37.6%를 넘어선 것으로, 2000년대에 들어선 이래 일본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2000년 3월 26일 TBS에서 방송된 기무라 타쿠야, 마치다 쿄코 주연의 ‘일요극장 뷰티풀 라이프’ 최종회가 41.3%을 기록한 이래 11년 9개월만의 일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2. 8%로, 밤 11시부터 4분여 동안 지속됐다. 로봇처럼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표정도 없던 가정부 미타가 눈물을 흘리며 미소 짓는 장면이었다. 

  

▲ 가정부 미타 최종회     © JPNews/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쳐


‘가정부 미타’는 갑작스럽게 모친을 잃은 4명의 아이와 아빠가 사는 가정에 가정부 미타가 일하러 오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사고사인 줄 알았던 엄마의 죽음이 아빠의 외도로 인한 자살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가족들은 가정 붕괴의 위기에 직면하고, 이를 가정부 미타만의 괴이한(?) 방법으로 해결하며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드라마의 압권은 아무 감정도 드러내지 않고, 시키는 일은 뭐든 하는 가정부 미타의 캐릭터였다.  

사람을 죽여달라고 해도, 옷을 전부 벗으라 해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쇼치시마시타(알겠습니다)"라고 하는 미타의 모습에 초중고생 사이에서는 "쇼치시마시타"가 대유행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인공 캐릭터 덕에 첫 회부터 19. 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 드라마는  "전부 벗어!...알겠습니다"라는 부제가 붙은 5회에서 22.5%를 기록하며 20%대에 진입했다.  

또, 미타가 이처럼 감정을 잃게 된 이유가 밝혀진 8회에서는 29.6%를 기록, 드라마 ‘진(JIN)’ 속편의 최종회(6월 26일 방송)가 기록한 26.1%를 넘어서 올해 방송된 연속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21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미타가 과연 ‘웃는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지와 더불어 시청률 30%를 넘어설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40%를 기록한 것이다. 

마지막회에서 미타는 네 아이의 아빠로부터 "웃어달라"는 마지막 업무 명령을 받고 가족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미소를 짓는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사이, 어느덧 자신의 상처도 치유된 미타는 이제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것을 약속하며 
새로운 가정을 향해 떠난다.

이날은 최종회 방송 전인 오후 9시부터 특별 프로 '안녕 가정부 미타(특별판)'가 방송돼 평균 시청률 28.7%를 기록, '가정부 미타'의 결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가정부 미타'의 1회부터 최종회(11회)까지 평균 시청률은 25.17%. 많은 화제를 뿌리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 작품도 막을 내리게 됐다. 한동안 일본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이 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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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2 [09:2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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