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바 고이치로 외상은 19일 낮(일본시간 20일 새벽),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국무성에서 회담을 가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북한 김정일 총서기(국방위원장)의 사망을 둘러싸고 미일, 한미일간 긴밀한 연계를 취하기로 확인했다. 겐바 외상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중국 외무장관과 전화회담할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북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파트너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필요가 있다. 모든 당사자가 이 시기에 안정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의한 납치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국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평화와 안정된 체제 이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우리들 공통의 이익이다"라고 언급해 북한 정세가 불안정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북한 시민의 일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도 언급해, 북한 국내 혼란이 시민생활에 파급되는 것을 우려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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