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이 추계한 결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후 해양에 방출된 방사성 스트론튬의 총량이 적어도 약 462조 베크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의 경우, 세슘 등 방사성 물질 규제 총량은 연간 2,200억Bq(베크렐)이다. 이 총량의 2,100배에 달하는 양의 스트론튬이 바다로 유출된 것이다. 수상청은 방사성 물질의 어패류 축적을 조사하는 샘플링 조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추계는 도쿄전력 등이 발표한 자료를 기초로 진행됐다. 4월에 2호기, 5월에 3호기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의 유출원은 두 원자로 건물 내 웅덩이 물로, 여기에 포함된 방사성 스트론튬의 농도를 바다로 유출된 물의 부피에 곱해 산출했다. 여기에 이달 4일 유출이 확인된 오염 처리수에 포함된 스트론튬의 양을 더했다. 대기에서 바다에 강하한 방사성 스트론튬의 양은 포함하지 않았다. 도쿄전력은 4~5월 바다로 유출된 오염수 중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의 총량을 추정해 약 4,720조 베크렐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서 스트론튬의 양은 약 10%에 상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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